#도서협찬#전학생 #김화요_글 #sujan_그림 #이지북 #학교 #학교폭력 #장애 #장애가족 #책읽는샤미 #초등도서 #어린이추천도서 #이지프렌즈 #서포터즈<내가 모르는 사이에>의 김화요작가의 신작 《전학생》"누군가는 학교에서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기도 해."학교는 누군가에게는 행복하고 최고의 장소일수도 있지만 누군가에는 힘들고 버텨야 하는 곳일 수도 있다.《전학생》이라는 제목에서부터 흥미롭다왜 전학을 왔을까? 모두의 시선을 한몸에 받을 만큼 예쁘고 시크한 이하도, 주변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 아이.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는걸까?첫장부터 흥미롭다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긴장감과 몰입감을 준다.전학생 이하도를 중심으로 각자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 혜정, 아현, 유신 네명의 아이들의 미묘하면서 복잡한 관계 속에 이야기는 전개된다.유신은 반 아이들에게 관심이 없다. 발달장애 동생이 있는 유신은 '절대 선을 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그런데 전학생 이하도에게 관심을 보인다. 아현은 유신이 하도에게 관심을 보이자 하도가 미워져 혜정이의 행동에 동조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학교 밖에서는 하도와 친해진다집안에서 언니, 오빠, 동생에 밀려 관심 받지 못하는 혜정이. 교실에서는 중심에 서기 위해 노력하며 반의 분위기를 주도한다. 하지만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전학생 하도때문에 위기를 느끼고 괴롭히기 시작하는데.혜정이는 하도의 전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소문으로 퍼뜨리며 하도를 몰아세우지만 하도는 침묵으로 일관한다.교실안에서 행해지는 미묘한 괴롭힘. 직접 행동하지 않아도 동조하고 방관하는 아이들.거짓 정보에도 다수의 의견에 따르는 분위기.현실의 교실에서도 일어나는 일을 현실감있게 그려내 더 이야기 속으로 끌려들어간다교실 안의 폭력과 발달장애를 가진 하도의 언니가 당하는 괴롭힘, 가족들의 상처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그 고통을 어떻게 받고 극복해가는지를 잘 그렸다그런 문제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이겨내고 해결할 수 있을까?자신이 정해놓은 선을 절대 넘지 않으려는 유신의 용기가 그 시발점이 된다선을 넘는다는 것. 그것은 용기다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장애우에 대한 무지함과 옳고 그름보다 다수의 편에 서기를 주저하지 않는 우리에게 용기를 내 자신이 그어놓은 선을 넘어보라고 한다자신의 속내를 들키는 것을 두려워하기보다 솔직하게 털어놓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용기있는 행동인지를 알려준다.밝고 환해보이는 학교의 이면에는 밤의 학교처럼 어둠이 존재한다. 그 어두움을 거둬낼 수 있는 것은 서로를 향해 내딛는 한걸음, 바로 상대에게 다가가는 용기임을 깨닫는다.@ezbook20 에서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