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비움 #RoomintheheartBIUM #이보나흐미엘레프스카_그림#곽영권_글#고래뱃속 #나눔 #기쁨 #라엘서평단텅빈 책상에서 시작되는 상상의 세계!비울수록 행복해지는 새로운 시선~최근에 가장 많이 듣는 말"버려라! 비워라!"어느날 문득 내 손을 보고 이 작은 손에 무엇을 이렇게나 많이 움켜쥐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움켜쥔 것을 놓치지 않으려고 더 꽉 쥐니정작 필요한 것을 잡을 수 없다는 생각이 머리에 스쳤다.손을 펼쳐서 비우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비우지 못하고 자꾸 움켜쥐기만 한 내 행동이 생각지도 못했는데! 결국 욕심이었다.가진 것을 손에서 놓고 채워놓은 것을 비울 때내 마음에도 내 환경에도 숨 쉴 틈이 생기는데 움켜쥔 손을 펴는 일이 쉽지가 않다.그렇게 욕심과 미련을 놓치못하는 내가 너무 답답할 때 만난 《비움》우리나라의 곽영권 작가의 글에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작가의 그림으로 동서양의 작가들이 만나 탄생한 작품이다.작가들의 이름만으로도 이 책을 볼 가치는 있다.텅 빈 책상위의 무늬에서 만들어내는 작가의 상상과한 문장 한 문장에서 전해지는 담백한 메시지는 그대로 그림책 속으로 끌어들인다.텅 빈 책상에서시작되는 상상의 세계는 바쁘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잠시 멈추고 채운 것을 비우고 그 자리에 새로운 주인을 초대해 보라고 한다.'텅 비었다는 말, 어떤 기분이 드나요?'나는 텅 비면 걱정이 앞서고 두렵다.언제부터인지 채운 것을 비우는 일이 어려웠고채워야 안심이 되었다지금은 그 채움에 숨이 막혀온다.우리집 책상을 돌아본 순간책상이 힘들어보였다. 너무 많은 것들로 채워져 책상이 보이지 않았다텅빈 책상에서 펼쳐지는 상상의 향연은 비움이 주는 큰 선물이다. 이것저것 온갖 것들로 채워져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없던 우리집 책상에게 미안함도 들었다. 공간도 그렇지만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다"마음도 비어 있어야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올 수 있고 비어 있어야 다른 사람의 마음도 담을 수 있어요"이 문장이 마음에 들어왔다.내 마음에 가득찬 무엇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도 상대방의 마음도 담지 못했다.내 마음도 비워내야한다는 걸 깨닫는다.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계속 채우고 채우려는 욕심이 결국 더 큰 욕심만 만들어낸다.이젠 조금씩 비워내는 연습을 해봐야겠다한글과 영문이 함께 수록되어 두 언어로 읽어볼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이다@lael_84 #라엘 서평단으로 뽑혀@goraebaetsok에서 보내주신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