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마음이음 클래식 2
다비드 시에라 그림, 미켈 푸하도 글, 윤승진 옮김, 빅토르 위고 원작 / 마음이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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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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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원제보다 '장발장'이란 이름으로 더 익숙한 책이다.
어려서 책보다 만화영화로 봤던 장발장 이야기다.
지금도 기억나는 장면은 신부님의 은촛대를 훔쳐가는 장발장의 모습이다.
어른이 되어서야 원제가 《레미제라블》임을 알았다.
이번에 마음이음 출파사의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두번채 작품으로 만난 《레 미제라블》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소설 중 하나
프랑스에서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책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수많은 작품으로 재탄생한 책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레 미제라블》
프랑스어로 '비참한 사람들',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뜻을 가진 《레 미제라블》을 만나보자.

빵을 훔친 죄로 감옥에서 19년을 보낸 장발장은 하룻밤 잠을 재워준 주교의 은촛대를 훔친다.
주교는 장발장이 훔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선물이라고 한다.
시간이 흘러 장발장은 몽트뢰유쉬르메르의 시장 마들렌이 되었다. 하지만 다른 죄수가 오해받고 종신형을 선고 받을 거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법정에 가서 자신이 장발장이라고 밝히는데••••

아이들을 위해 빵을 훔친 죄로 19년이 넘는 시간을 감옥에서 보낸 장발장이 죄를 감싸주는 주교를 만나면서 변화된 삶을 살아간다
양심적이고 선하게 살아가지만 과거가 밝혀질까 두려움도 가지고 있다.
자베르는 평생 세상을 선과 악이라는 흑과 백 두가지로 규정하고 살아간다
19세기 프랑스의 어수선한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계층의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과 개성강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만나게 되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따라가며 이야기 속에 빠져든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시대에 만연한 차별, 불평등, 가난 앞에 인간들이 얼마나 자신만을 생각하고 위선적인지를 알게된다.
현재 우리가 겪는 일련의 일들을 보며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일은 어렵다.
마들렌 시장이 되어 잘 살아가는데 왜 굳이 자신이 장발장이라고 밝히는지 어려서는 답답했다
어른이 된 지금 나도 크고 작게 솔직해져야 하는 상황을 만나게 된다. 타협하고 합리화하면서 편한 선택을 할 때도 많다.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진실된 선택은 용기인 것 같기도 하다.
《레 미제라블》을 읽고 싶지만 원작의 방대한 분량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편집본이지만 《레 미제라블》의 원문 내용에 가깝게 축약된 이 책을 먼저 읽어보라고 추천한다

@mindbridge_publisher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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