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73일의비밀 #문부일작가 #장편소설 #팩션 #서유재 #헤이그특사 #광복80주년 #역사소설 #청소년소설 #신간소설 #추천소설 #이준 #이상설 #이위준올해는 광복80주년이 되는 해다. 2025년에 만난 특별한 역사소설 《73일의 비밀》<4월, 그 비밀들>, <반전있는 조선 역사> 등 의 작품을 쓴 문부일작가님의 신간소설이다.제목에서 흥미와 궁금함이 생겼다. 소개글을 보니 헤이그특사의 이야기라고 하는데 표지그림의 소년은 누구이고 헤이그 특사 파견에 어떤 역할을 하는 궁금증을 안고 책을 펼쳤다.역사를 숫자와 사건이름으로만 알았던 내게역사동화는 '역사는 살아 숨쉰다는 것'을 알려준다.1907년 헤이그로 향하는 73일간의 은밀한 여정을 그린 《73일의 비밀》카레이스키인 안드레이 한용남의 시선으로 바라본 조선의 독립운동가들의 모습과 헤이그로 가는 특사들의 사명을 잘 그려냈다역사의 중심에는 영웅들이 있다영웅들이 역할을 완수하기까지 옆에서 응원하고 지지하는 이름없는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을 떠올린다.연해주에 사는 카레이스키 소년 용남은 조선의 노비출신 아버지와 러시아 카레이스키인인 엄마에게서 태어났다조선의 노비 차별로 다친 아빠를 보며 양반을 좋아하지 않던 용남이다.양반출신이지만 어린 자신을 존중해주는 이상설선생이나 최재형선생들을 만나면서 조선의 상황과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보며 조국에 대한 사랑을 갖게 되고 성장하는 용남에게서 그 시대의 선조들의 당당한 모습을 만났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헤이그 특사의 여정에 함께 하게된 용남의 상황이 긴박하면서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책 속에 빠져든다. 헤이그 특사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도와주는 주변의 손길들.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도우며 자신의 역할을 해낸 이들을 떠올리게 된다연해주에 살던 조선인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다카레이스키들은 러시아인으로 인정받기 위해 전쟁에도 참전해야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나 혼자 잘살겠다고 나라를 팔아먹는 자가 있다면 나라에서 차별받고 대우받지 못했어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독립운동가들이 있음을 기억하자80주년을 맞이한 광복절이다.만국평화에 일본의 방해로 실패한것처럼 보이지만 끊임없이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운동이 펼쳐졌기에 우리는 광복을 맞이했다.역사를 잊은자에게 미래가 없다. @seoyujae_books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