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살린다, 아가새돌봄단 샘터어린이문고 84
홍종의 지음, 남수현 그림 / 샘터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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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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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어린이문고 84번째 동화 《다 살린다, 아가새돌봄단》
"다 살리는 거야! 생명을 살리는 일은 이 세상을 가장 빛나게 하는 일이니까!"

'살리는'일의 고귀한 마음을 알려주는 따뜻하면서도 소중한 이야기가 담긴 동화책 《다 살린다, 아가새돌봄단》

<공평한 저울 세상>,<초록말 벼리>,<전복순과 김참치>,<영웅 쥐 마가와> 등 100여권이 넘는 동화를 쓴 홍종의 작가님의 신간동화다.

우리 집 앞에 도서관이 생긴지 7년이 지났다. 새로지은 건물이니 얼마나 멋졌는지. 무엇보다 로비에 커다란 창이 있어 바깥이 훤히 보여 더 좋았다 그런데 어느날 새 한마리가 부딪쳐 죽었다.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우리 눈앞에서 일어난 것이다.
높은 고층 건물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낮은 건물 유리창에도 부딪치는구나.
도로를 달릴때도 어쩌다 로드킬 당한 동물을 만난다.
생각해보면 인간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것들이 동물들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실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모든 생명들 사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도 생각해보게 하는 동화 《다 살린다, 아가새돌봄단》

-책 속으로-
현준이는 열살 인생 처음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은 여자아이 새미를 만나기 위해 나가는 길에 이사온 집에 둥지를 튼 아기새를 버리는 위층 아줌마를 만난다
현준이는 빨리 가고 싶은데 아빠는 버려지는 아가새를 구출해 온다.
그렇게 약속에 늦은 현준이는 아기새들이 밉다
그 아기새들은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다.
며칠 뒤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로 황조롱이 쪼롱이를 맡기러 간 현준이는 다치거나 죽는 동물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아기새를 구출하다 약속에 늦은 사실을 알게 된 새미도 현준이와 함께 '아가새돌봄단'이 되는데•••

*뉴스에 동물들이 로드킬을 당하거나 반짝이는 빌딩 유리창에 부딪쳐 죽는 소식을 들을때마다 안타까우면서 한편으로는 나와 상관없다는 생각을 했다.
점점 도시화되어가는 사회에 동물들은 점점 살곳을 잃어간다. 함께 살아가야 할 세상에 인간들은 자연과 동물들의 보금자리도 빼앗고 있다. 인간의 이기심은 동물들의 생명을 위협한다.
하지만 동물들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기도 한다.
현준이와 황조롱이 쪼롱이, 새미와 현준이, 새미와 새들, 그리고 동물들을 살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생명을 살리고 이 세상을 빛나게 한다.
또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는 일에 관심을 갖고 따뜻하고 감동적인 동화를 쓰는 작가님들 덕분에 책을 읽는 우리도 생명의 소중함, 함께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다시 마음에 새기게 된다.
사람은 사람대로, 동물은 동물대로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그 안에 생명에 대한 존중이 가장 필요하다.
사람들은 새를 통해, 새들은 돌보고 살리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통해 그 사이가 연결된다.
우리는 자연의 생명과 존중하는 마음을 통해 성장한다. 각자가 가진 아픔도 서로를 보듬이며 이겨낼 용기도 주는 것이다
그러면 나는,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생명을 살리는 일에 용기있게 한발 내딛을 수 있을까?

"'새'라는 말은 원래 '사이'라는 말의 줄임말이야. 그러면 여기서 본래 뜻인 '사이'가 뭘까?"
'사이'라는 뜻을 곰곰이 생각해보게 된다.

@isamtoh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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