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죽음이찾아왔어요 #키티크라우더#이주희_옮김#논장#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문학과지성사50주년50권읽기키티 크라우더 작가의 신간 그림책 《작은 죽음이 찾아왔어요》죽음이라 하면 두렵고 슬프고 어둡고 아프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죽은자를 데려가는 저승사자를 떠올리면 검고 나이들고 무섭다. 그런데 《작은 죽음이 찾아왔어요》는 표지부터 호기심을 부른다검은색 옷에 커다란 낫을 든 죽음은 하얀 옷을 입은 아이와 함께 있다. 둘은 어디로 가는 걸까?"죽음은 작고 상냥해요하지만 그걸 아무도 모르지요."죽음은 소리 내지 않고 걸어가서 살살 문을 두드리고, 조심조심 곧 세상을 떠날 사람에게 다가가팔을 잡고, 데려간다그 누구도 죽음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사람들은 눈물을 흘리고 벌벌 떤다죽음은 죽은 사람들을 나룻배로 죽은 이들의 왕국으로 데려다 준다어느날 저녁 죽음은 엘스와이즈를 찾아간다.엘스와이즈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키티 크라우더 작가는 어린이가 어려워하는 죽음,부재,애도, 정체성, 차별 등의 어려운 주제를 과감하면서도 섬세하게 녹여내는 작가다이번에 만난 《작은 죽음이 찾아왔어요》도 죽음을 이야기한다. 어쩌면 어른인 나도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고 두려움으로 가득차게 하는 것이 죽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음과 엘즈와이즈의 만남은 내게도 위로와 평온함을 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