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선물 #밥길 #민구홍 #브와포레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기대 #행복 #사랑 #나눔 #기대 #선물의의미 #규호초이_디자인선물은 어른이든 어린이든 마음을 설레게 한다또 무엇인가 특별한 경험을 할 때 우리는 '선물'같다고 하기도 한다.엄마가 되는 특별한 경험. 그렇게 내게 아이들이 선문ㅅ처럼 왔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그 선물의 감동은 더 커진다. 첫걸음마, 처음 엄마를 부를 때,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조금씩 엄마에게서 떨어져 자신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아이의 성장 과정을 보면서 '선물'의 기쁨을 만끽한다우리 아이들은 이제 생일날, 어린이날, 크리스마스에 어떤 선물을 받을까 기대하고 열중하는 나이가 되었다.그렇게 내게 선물이었던 아이들은 이제 살아가면서 다양한 선물을 받으면서 살아갈 것이다.이번에 만난 밥 길 작가의 《선물》은 책을 펼치기 전부터 내 마음을 설레게 한다. 표지에도 살짝 숨겨진 선물이 보이는데 무엇이 들었을까? 궁금해진다.-책 속으로-며칠전 아서는 아빠의 옷장에서 뭔가를 찾다가 상자 하나를 발견한다아서는 2주만 있으면 생일이 돌아오기에 아빠의 깜짝 생일선물이라고 생각한다생일 케이크일까? 고리 던지기 세트일까?돛단배일까?아서는 선물이 무엇일지 상상하면서 그 선물을 받으면 무엇을 할까 상상하며 행복에 빠진다아서의 상상을 만날 때마다 나도 생일을 앞두고 어떤 선물을 받게될지 설레였던 어린시절이 떠올랐다.우리 아이들도 생일을 앞두고 어떤 선물을 받을까 떨리고 궁금하다며 밤마다 수다를 떨던 모습도 겹쳐보여 웃음이 절로 지어진다선물상자를 발견하고 그자리에서 바로 열어보지 않고 받는 날까지 기다리며 행복해하는 아서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몇번이고 다시 보게 된다.선물이란 받을때도 좋지만 받기전까지 기다리는 그 시간도 소중하다.무엇보다 아이는 선물보다 선물을 기다리는 시간을 충분히 즐기며 행복을 선물받는다. 생각해보니 선물을 펼쳤을 때의 기쁨은 순간이지만 그 시간을 기다리며 설레였던 시간이 더 행복했다.아서가 기다리던 선물을 필요한 다른 이에게 선뜻 내어줄 수 있는 마음도 충분히 그 시간을 즐겼기 때문이 아닐까?아서의 이야기에 진정한 '선물'의 의미가 느껴진다.받고 싶은 선물도 있고, 주고 싶은 선물도 있는데 그래도 선물은 받아야 제맛이라고 생각했던 내게 조금은 더 성숙하고 의미있는 마음을 갖게한다선물은 받을 때도 행복하지만 선물 받을 상대를 생각하며 준비할때 두배의 기쁨이 느껴진다"내가 먹는 사과보다 남에게 건네는 사과가 더 값지다" 책 첫머리의 문장이 마음에 더 들어온다꼭 쥐고는 나누는 일에 인색한 나의 모습도 반성해본다*책에는 아서가 상자 속 선물을 상상했던 것처럼 "상자 속에 뭐가 있을까요?" QR코드가 들어있다.QR코드에 들어가보면 우리도 아서처럼 상자 속을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bforet00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