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딸기야미안해 #유백순_글 #조드로잉_그림 #고래책빵 #고래책빵그림책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용기 #실수 #인정 #성장 #두려움우리집에 딸기귀신 딸내미들이 있다. 딸기철만 되면 딸기의 달달함과 상큼함으로 아이들은 행복하다. 우리 아이들처럼 딸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주인공인 그림책 《딸기야 미안해》를 만났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왜 딸기에게 미안할까?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별명이 딸기 귀신일 정도로 딸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딸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엄마랑 마트에 갔다. 달콤한 딸기향은 아이를 행복하게 한다.딸기를 고르다가 그만 상자가 손에서 미끄러져 바닥에 떨어지고 딸기들은 흐트러지고 말았다.아이는 놀라지만 엄마는 예쁜 딸기 상자를 집어들고 계산대로 향한다. 아이는 엄마를 따라가지만 발걸음이 무겁다.딸기가 흐트러진 것을 모르고 다른사람이 사가면 어떻게 하지? 걱정이 된다. 아이는 어떻게 해야할까?*좋아하는 딸기를 행복하게 바라보다 실수로 떨어뜨린 아이가 자신의 실수를 해결해 가는 과정,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나였다면 다시 돌아가 해결할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어쩌면 안보이는 쪽으로 슬쩍 밀어놓고 왔을지도 모른다우리는 살면서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한다. 모두 나의 행동이지만 용기있게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할 수 있을까 돌아보니 부끄럽게도 그러지 못할 것 같다아이는 자신의 실수를 모른척 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사실을 말하고 책임을 진다. 오히려 어른들은 못하는 행동이다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던 어른이 있다. 그 어른은 아이의 용기있는 행동을 칭찬한다. 어른의 바른 모습이 아닐까?어른은 아이들이 스스로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미안해, 딸기야》는 자신의 실수를 회피하지 않고 인정하고 바로잡는 행동으로 책임지는 아이의 용기와 성장을 사랑스럽게 그렸다.아이들이 실수했을 때 기다리지 못하고 혼만 내던 내모습이 떠오르기도 하고, 작은 실수만 해도 쪼르륵 달려와 이야기하던 꼬꼬마 시절의 우리아이들 모습도 생각나게 하는 그림책이다@bobbook_ @whalebbang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