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새처럼 #포푸라기 #창비 #창비그림책상대상 #그림책 #창비그림책상 #대상 #추천도서 #책육아 #독서 #어린이책 #100세그림책 #창작그림책 #신간그림책 #서평단 #희망 #어린이 제2회 창비그림책상 대상을 수상한 《새처럼》 그림책을 만났다.20년 경력의 화가가 선보이는 첫 창작그림책이다.이 책에는 오늘날 곳곳에서 크고 작은 위기와 폭력을 마주하게 되는 어린이들이 그들을 억압하는 세계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작가의 염원이 담겨있다.새하얀 눈 위, 새의 그림자 위에 누워 미소짓는 소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눈이 내리고 새의 발자국을 보며 소녀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궁금해진다.-책 속으로-함박눈이 내린다. 신이난 소녀는 데굴데굴 눈사람을 만든다. 친구를 기다리지만 아무도 없다.소녀의 눈에 새 발자국이 보이고, 발자국을 따라 걸어본다.뽀드득뽀드득 새를 따라가는 건 재미있다.새의 발자국을 따라가다보니 새는 친구를 만났다놀이터에서 새들은 즐겁게 놀다가 모두 날아올라 훨훨 하늘을 자유롭게 누빈다.아이도 친구를 만난다.작지만 멋진 날개를 가진 새들은 어디든 날아갈 수 있다*새처럼 자유롭게 날아가는 꿈을 꾼다. 날개짓을 하며 자유롭게 훨훨, 우리 아이들도 새처럼 자유롭게 꿈을 꾸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한다.아이들이 자유롭게 자신들이 꿈꾸고 상상하는 곳으로 작은 날개를 푸드더거리며 날아오를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현실의 우리 아이들에게 닥치는 크고작은 폭력들은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만을 남긴다. 아이들에게 우리는 너무나 많은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는가?처음 그림책을 펼치고서는 평화롭다고 느꼈다. 한 번 보았을 때, 두 번 보았을 때, 또 다시 펼쳐볼 때 새롭게 다가온다. 새처럼 어린이들은 어디든 날아갈 수 있다. 작지만 멋진 날개를 가졌기 때문이다.아이들이 받은 상처를 이겨내고 자신의 날개를 펴고 날개짓을 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눈내리는 순백의 세상이 가져다주는 평안함. 혼자 놀던 아이가 새의 발자국을 따라 가다 힘껏 날아오르는 새들과 자유롭게 모험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그림책 안에 담긴 작가의 마음을 찾아 읽는 것도 그림책이 주는 묘미중의 한가지다아이가 새의 발자국을 쫓아가며 만나는 세상은 훨훨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보여준다. 아이들의 끝없는 가능성을 본다. 그 꿈 위에 밀려드는 먹구름.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세상의 만연한 폭력과 미움 속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날개를 펼치기를 응원한다.새처럼 먹구름을 헤치고 용감하게 훨훨 날아가며 번개도 이겨내는 아이들이 얼마나 강하고 용감한지 깨닫는다.내일은 또 다시 새처럼 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새처럼》은 가볍게 한 번 휘리릭 읽어서는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다 알 수 없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것처럼 우리는 자유와 평화를 향한 아름다운 비상을 꿈꾼다.@changbi.picturebook에서 좋은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