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버찌의선택 #이정란 #지문_그림 #창비 #신나는책읽기 #초등저학년 #추천동화 #신간동화 #서평단 #선택 #책임감 #소통 #이해 "나를 버리고 잘 사는지 두고 보자고.나는 보란 듯이 멋지게 살아갈 거야!"누가 하는 말일까? 《버찌의 선택》버찌는 누구고, 왜 선택을 해야하는지 궁금하게 하는 책이다.귀여운 강아지 표지그림은 시작부터 아이들의 시선을 잡는다.2024년 「그림 동전」으로 5•18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한 이정란작가의 첫 동화집 《버찌의 선택》을 만났다.늘 사람들에게 선택을 받고 버려졌던 강아지 버찌가 이제는 스스로 주인을 선택하겠다고 다짐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다-책 속으로-버찌 열매처럼 반짝이는 까만코를 가진 강아지 버찌. 두번째 주인에게도 버림을 받고 아무도 없는 공원에 혼자 남게된다.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수 없어 억울했던 버찌는 사람처럼 말을 할 수 있다면 그 이유라도 알 수 있을가 싶어 보름달을 보며 간절하게 소원을 빈다. 그러자 발 아래 연분홍색 콩 한 알이 떨어져 있다. 버찌가 그 콩을 꿀꺽 삼키자 말을 할 수 있게 되는데~~버찌는 자신의 주인으로 선택할 만한 사람을 만나게 될까?*반려동물을 쉽게 데려오고 쉽게 버리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는 동물들.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지않는 무책임한 인간들.우리는 버려진 유기견이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무서워한다. 그 이면에 아무렇지않게 버린 사람들의 이기심과 무책임한 행동은 생각하지 않는다.당찬 강아지 버찌는 두번이나 버려지면서 그 이유를 알고 싶어하고 이제는 선택당하기보다 스스로 선택하기로 결심한다.버찌의 주인이 되려면 버찌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동물의 입장에서 주인을 선택하는 이야기는 인간이 동물의 주인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우리가 이 세상의 생명들을 지배한다는 이기심을 버리고 동물과 자연에 공감하며 함께 살아가는 법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동화이다.말을 하는 인간들 관계에도 오해와 상처가 생기는데 말을 못하는 동물들과의 관계는 더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버찌가 주인 후보로 올린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은 우리도 배워야할 부분인 것 같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책임감을 지켜야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다.당차고 사랑스러운 버찌의 주인 찾기 프로젝트!인간들에게 상처받고 믿음을 잃었던 버찌가 주인을 찾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가족, 친구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감동적이다.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강아지들과 눈을 맞추고 버찌의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겠다는 작가의 말처럼 강아지들이 버찌를 통해 위로받기를 바란다 @changbi_jr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