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다
파카인 지음 / 페리버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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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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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다》 그림책을 만났다
제목에서 마음이 뭉클해져 궁금했다.
그림책이란 짧은 문장 하나로도 감동을 주지만
그림으로 더 깊고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는 마법의 책이다.
너무 당연하고 누구나 다 아는 뻔한 그림책에 대한 정의이다.
그런데 《함께 있다》를 만나고
그림책이 가진 가장 기본적인 정의가 정답임을 새삼스럽게 느낀다
《함께 있다》 제목만 보고 머릿속에 수많은 '함께'와 '있다'가 요동을 친다
나는 늘 누군가와 함께 있다. 안으로는 가족, 남편, 아이들
밖에서는 지인부터 일로 만나는 사람들, 오고가며 인사하는 이웃들과 스쳐지나가지만 그 안에는 함께 살아가는 마음이 담겨있다. 그렇게 나는 혼자일 수 없다.
그런데 표지만 보고 마음이 울컥했다. 왜 울컥하지? 그냥 마음에 눈물이 찬다.
아저씨가 강아지를 안고 있다. 아저씨와 강아지의 표정이 너무 행복하다.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며 미소가 지어진다. 둘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표지만 보고도 많은 생각에 빠지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더욱 궁금해지고 말았다.

"홀로 남겨진 이들에게"
그날도 그랬어.
적막한 어둠 속
까만 내일을 기다렸지.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너
우린 아무 소리없이
서로의 희미한 불씨를 바라보았어
다행히 작은 한모금을 나누었지

*적막함이 가득한 날 서로에게 따뜻함을 전하게 되는 아저씨와 강아지의 첫만남.
가장 외롭고 힘들 때 힘이 되어주는 건?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서로를 알아봐 주는 마음, 서로에게 나누는 배려, 그리고 따뜻한 포옹이다.
한 노숙자가 떠돌던 강아지를 만나면서
따뜻함을 느끼고 서로를 보살피며 함께 하는 기쁨을 누리는 이야기에 눈물이 난다.
살다보면 혼자라서 외롭고 지치고 살고싶지 않은 마음도 생긴다. 또 힘든일이 생기면 더 아프고 외롭다.
같은 처지라면 더 간절하게 다가올지도 모른다.
그런 우리에게 위로를 전해주는 이야기에 뭉클해진다.
가장 힘들때 만나 서로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어 주며 진짜 가족이 되어 가는 아저씨와 강아지.
"나에게 와줘서 고마워"

지금 나와 함께 있는 건 누구지?
주변을 둘러본다.
내 옆에 함께 있는 이들은 소중한 가족이다
서로의 눈빛만 봐도 행복한데 잠시 잊고 있었다. 행복과 사랑 대신 서로를 못잡아 먹어 안달이라도 난듯 불만만 쏟아냈다.
나의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니 감사가 넘친다.
힘들 때 옆에서 손을 잡아주며 함께 했던 친구들도 생각난다
그림책 속에 담긴 그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이 그대로 내게 들어온다.
외롭다고, 나 혼자라고 징징대던 내 옆에서
늘 따뜻한 사랑을 보내준 가족과 친구 덕분이다
함께 있다는 것은 따뜻하고 포근함을 주는 것이다
그 마음을 떠올리게 해주는 그림책 《함께 있다》
오늘, 지금 나의 옆에 함께 있는 소중한 이는 누구인지
돌아보게 한다.
"내게 와줘서, 나와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

@peributton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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