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말해야하는비밀 #카롤리네링크_글 #자비네뷔히너_그림 #고영아_옮김 #한솔수북 #성폭력예방그림책 #성폭력예방교육 #성교육 #그림책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용기 #성폭력예방 #칭찬 #인정 #연대 #예민함 #진정한우정 #수북수북책수업밴드_서평이벤트우리를 가장 화나게 하는 뉴스는 바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뉴스다. 성범죄, 학대 등 아이들을 향한 범죄가 넘쳐나는 시대다. 특히 아동 성범죄는 아이들이 잘 알고 신뢰하는 사람에 의한 발생한다. 아이들의 마음을 교묘히 이용하는 나쁜 어른들이다. 아이들은 자신을 지킬 수도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고 오롯이 혼자 모든걸 감내하느라 심신이 피폐해진다.딸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어린이 성범죄 뉴스를 볼때마다 분노하면서도 내 아이에게 일어나지 않은 것에 안도하는 이기적인 어른이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몰랐던 것도 사실이다.《말해야 하는 비밀》은 아이들이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어른에게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알려주고 아이를 위해 어떤 환경을 만들어줘야하는지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꼬마 여우 피니는 부모님의 친구인 볼프강 삼촌과 나무 위의 집을 만들며 노는 걸 좋아한다. 재미있고 친절한 볼프강 삼촌은 어느날 피니의 몸을 함부로 만지고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된다고 둘만의 비밀이라고 한다.피니는 불편하고 속상했지만 무섭기도 하고 두려운 마음에 누구에게도 말을 할 수 없다. 피니는 점점 말이 없어지고 웃지를 않는다.피니를 걱정하는 친구와 부엉이 선생님이 피니에게 손을 내미는데••••••*나쁜 어른은 늘 친절한 사람의 가면을 쓰고 다가온다. 아이의 선한 마음을 이용해 아이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다. 아이들은 이런 피해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도움을 요청해도 되는지 혼란스러워 한다. 《말해야 하는 비밀》은 우리가 무의식중에 감추고 피해자 혼자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얼마나 피해자를 고립시키고 두렵게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아이는 아무한테도 비밀을 말하지 않았어. 그 비밀은 아이의 배 속에서 뾰족한 가시가 있는 식물처럼 자꾸만 커졌지. 커지고 또 커져서 배 속을 할퀴고 찌르는 바람에 아이는 끔찍한 아픔에 시달리게 되었어. 그런데 어느날 어른한테 비밀을 털어놓았더니 아픔이 말끔히 사라졌단다" 세상에는 꼭 말해야 하는 비밀이 있다. 바로 어린이가 겪은 비밀을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계속 할퀴고 찌르지 않도록 말이다. 어린이들과 어른들 모두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의식하게 하는 그림책.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어른에게 말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그림책이다.성범죄에 대해 어떻게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꺼내지? 쉽지 않은 이야기를 《말해야 하는 비밀》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좋았다. 책 뒤편에 수록된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어야 할까요?'는 계속 읽으면서 나도 어린이들을 좀더 세심하게 바라보는 어른이 되어야겠다.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해아동이 상처를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오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 성폭력은 피해아동의 잘못이 아니다. 가해자는 제대로 처벌받고, 피해자는 가족, 친구, 어른들에게 변한없는 사랑과 응원으로 회복하고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성폭력예방교육에 필요한 책.어른들과 어린이들이 꼭 함께 읽어야 할 책이다 @soobook2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