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마음숲 #조수경 #한솔수북 #조수경작가 #자아 #심리 #치유 #그림책 #마음샘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플랩북오늘도 나는 사람들을 만난다어떤 얼굴로 만날까?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나의 얼굴, 표정, 그리고 가면!우리 아이들은 엄마가 이상하단다. 왜 사람들을 만날 때 다른 얼굴이 되냐고 묻는다.자기들에게는 짜증내고 화만 내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너무 친절하단다. 초등학교에서 그림책으로 만나는 1학년 친구들은 내가 너무 착한 선생님이란다. 왜 화를 안내냐며 화를 내보라고 한다. 순간 깜짝 놀랐다. 나는 그 친구들을 만날때 착한 사람의 가면을 쓰는구나!동네에서 사람들을 만날때는 이 세상에 둘도 없을 친절한 이웃의 가면을 쓴다.일상으로 쓰는 가면이다.<마음샘>의 조수경작가님의 신간 《마음숲》을 만났다.어떤 이야기일까 기대와 호기심으로 펼쳤다.그리고 나의 마음숲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시작했다.조금 힘들고 지쳤던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 위로받았다.-책 속으로-우리는 서로를 보지 않습니다모두가 자신을 감추고 앞만 바라봅니다나도 그 사이에서 나를 숨기고 있습니다그러다 그 날이 찾아옵니다보이지 않는 끈이 점점 나를 조여 와 한 발짝 내딛기도 벅찬 그런 날 말입니다 *거울 속의 나를 들여다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언제 내가 이렇게 나이를 먹었지?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그런데 내가 진짜 놀란 것은 나의 표정이었다.'무표정'내가 원래 이렇게 무표정이었나?분명히 나는 밖에서 사람들과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왜 내 얼굴은 이렇지?나의 주변을 돌아본다.힘겹게 집에 도착해서집 안 곳곳에 떨어진 가면들이 낯선 얼굴들이 누구일까? 이 장면이 유난히 마음에 들어왔다.나는 왜 나를 있는그대로 드러내지 못할까? 왜 가면을 쓰고 만날까?가면 속에 나를 감추고진짜 나를 잃어가는 요즘이다.자꾸 펼쳐보며 깊이 숨겨놓았던 내 얼굴을 찾아 마음숲으로 떠나본다.이제는 작은일에도 손해보지 않으려고 아등바등하는 내 모습이 보인다.우리 모두 가면 아래 감춰졌던 얼굴을 찾아보자.내가 잊고 있었던 따스한 마음을 가진 나의 마음의 숲으로 이끌려 들어간다.천진난만하고 내게 손해가 있을까 걱정하지 않았던 그 시절오늘도 나는 나의 마음과 기억 속으로 들어가 잊고있던 '나'를 만난다오늘 힘들었던 하루를 보냈는가? 그러면 나의 마음숲을 찾아 힘듦을 내려놓고 잠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마음숲은 힘들었던 우리에게 따스하고 안전한 마음숲으로 안내해 준다.@soobook2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