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특별한 놀이공원
양선 지음 / 창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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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마음속에서 오래도록 향기로운 이야기로 다시 피어나기를 바라며!!!"

제2회 사계절그림책상 수상작가, 2023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선정 작가!
<반짝이>, <잠이 솔솔 핫초코> 등 작품을 그린 양선 작가의 신작 그림책!
버려진 물건으로 놀이공원을 만든 재활용 할아버지의 감동 실화!!

작은 시골 마을, 아이들이 뛰어 놀 공간이 없어 안타까워하던 김갑희 할아버지가 본인 소유의 땅 1천평을 손수 다져 20년에 걸쳐 완성한 특별한 놀이공원을 친손녀인 양선 작가가 그림책으로 재탄생시켰다

*이가 나간 그릇
구멍 뚫린 자전거 바퀴
고장 난 시계
낡은 우체통
빈터에 주인을 잃은 물건들이 하나둘 쌓여 간다. 모두 할아버지가 가져온 물건이다.
뚝딱뚝딱 슥슥 삭삭, 할아버지는 밤낮없이 버려진 물건들으 자르고, 붙이고, 색칠하고, 한편에 작은 앵두나무도 심었다.
어느새 빈터는 알록달록 예쁜 옷을 입고 새로 태어났다.
그래도 어딘가 허전하다고 생각한 할아버지는 작은 호수와 구름다리까지 완성되자 놀이공원을 바라보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할아버지하면 나는 떠오르는 추억이 없다. 친할아버지는 갓쓰고 찍은 사진만 봤고, 외할아버지는 지금 생각해보니 외가에 가면 긴 곰방대를 들고 계셨던 기억만 있다. 아쉽게도 우리 아이들도 양가 할아버지가 모두 돌아가셔서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없다. 그래서 할아버지 있는 친구들을 가장 부러워한다.
양선 작가의 할아버지를 추억하며 만든 그림책 <할아버지의 특별한 놀이공원>을 보면서 이렇게 멋진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그냥 자신만의 것으로 남겨두지 않고 그림책으로 멋지게 탄생시킨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할아버지의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마음이 만들어낸 특별한 놀이공원. 그 놀이공원에 다녀갔던 수많은 어린이들이 지금 그 추억을 가지고 멋지게 살아가고 있을 것 같다.
새로운 것, 크고 멋진 것이 아니라 버려진 물건으로 놀이공원을 만들었다는 것도 너무 대단하고 멋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색이 바라고 낡으면서 사람들에게서 잊혀져 간다. 사람들은 더 크고 화려한 새로운 놀이동사늘 찾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마음 속에 남아 있는 할아버지의 그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낸 소중한 놀이공원은 그ㅡ 모습은 사라져도 그 추억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그 큰 의미를 그림책에 담아 기억하고 감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아이들이나 동물들 누구라도 편하게 찾아와 놀고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소중한 <할아버지의 특별한 놀이공원>이다.

어린이들과 동물들을 생각하며 손수 만들어낸 <할아버지의 특별한 놀이공원>에만 있는 그 특별하고 소중한 기억을 그림책으로 만나보자
할아버지의 특별한 놀이공원은 우리에게 잊고 있던 작고 소중한 마음에 대한 추억도 불러일으킨다.

외할아버지의 고물 놀이동산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탄생시킨 실화 그림책이라 더 궁금하게 했던 그림책!
할아버지의 특별한 놀이동산을 통해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한껏 전하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진다.

@mediachangbi_picturebook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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