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시간을묻는소년모나리자 #이보리_글 #양양_그림 #오늘책 #고학년책장 #제31회눈높이아동문학상동화대상#신간동화 #초등동화 #초등추천 #추천동화#이웃 #소통 #이해 #성장 제목부터 흥미롭다.시간을 묻는다? 시간을 왜 물을까?소년의 이름은 왜 모나리자일까?시작부터 궁금한 것이 많아지면서 호기심이 커지고 책장을 여는 손에 기대감이 담긴다.제31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동화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2019년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전에서 '내 짝꿍 트랑'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이보리작가의 글과 '상어인간'의 양양 작가의 그림으로 만나 글과 그림의 조화로움에 빠르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책 속으로-엄마를 떠나보내고 고모 집으로 이사온 다빈이.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에 치일뻔한 자신을 구해준 아저씨를 따라 '안녕 공원'에 가게 된다.그곳에서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네는 아이가 친구가 될 거 같아 기대하지만 아이는 시간만 묻고는 대답도 듣지 않고 가버린다. 황당한 다빈이는 눈썹이 없는 아이 얼굴을 보고 모나리자를 떠올린다. 그 아이를 모나리자라고 부른다. 하지만 아이는 자기는 한도훈이라고 한다.도훈이는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다.늘 시간을 묻고 스트레스 상황에는 눈썹을 피가나도록 뽑는다그리고 다리가 불편한 캐나다 할머니, 초콜릿 만드는 실력은 뛰어난데 취업이 안되는 초콜릿 언니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곳이 안녕 공원이다.처음에는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오해하지만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며 이해하고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가는데•••••*주인공 다빈이는 하늘나라로 떠난 엄마가 보고 싶어 늘 슬픔에 빠져있다. '안녕 공원'에서 만난 사람들과 소통하며 조금씩 엄마의 부재를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네가 힘드니 내가 너를 위로해준다는 억지 이야기가 아니다.판타지같기도 하고 기적 같기도 한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며 위로를 받는다.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사연을 가지고 살아간다. 내가 힘들 때는 타인과의 소통이 쉽지 않다. 다빈이 역시 누군가와 만나고 친구가 되는 일이 힘들었다.조금 다르지만 특별한 아이 도훈이를 만나고, 캐나다 할머니, 초콜릿 언니를 보면서 새롭게 소통하는 법, 타인을 이해하고 친구가 되는 법을 배우면서 성장한다.서로 다른 세대, 서로 다른 사정이 있지만 그런 속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내 주변도 한번 돌아본다. 나도 힘들때 묵묵히 내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누군가가 있었다. 내 문제에 빠져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을 때도 늘 한결같이 믿어주고 지지해준 사람이 말이다.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 꼭 가족이 아니어도 나를 믿어주고 지탱해주는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안녕공원의 이웃들처럼.가장 약한 사람들처럼 보이지만 친구를 위해서는 얼마든지 용기를 낼 수 있는 멋진 이웃들이다우리도 누군가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 작고 약하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모여 단단해지는 것일테니까.@onulbook_official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