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나의문어 #니콜라스하이델바흐 #전은경_옮김 #길리 #독일청소년문학상특별상수상작가 #친구 #우정 #상상력 #문어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유아그림책 《나의 문어》<그 여름, 바닷가에서 만난 나의 문어 루이제>문어 루이제와 소년 루이스의 환상적이고 따뜻한 이야기!와~ 문어라고?시작부터 호기심 천국이다.문어에 대해 가진 나의 생각은 오래살면서 지혜로운 현자의 느낌이랄까?묵직하면서 세상의 이치를 꿰뚫을 것 같은 거대한 몸집과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의자에 앉아 다리 하나는 케이크 접시를 들고, 다리 하나는 포크를 들고 있는 표지 그림!표지 그림만으로 혼자 상상하고 웃고 신기하다..갑자기 케이크 먹던 우리 아이 모습이 겹쳐 보이며 혹시 우리 아이가 문어였나? 놀라기도 했다그다지 깊지 않은 곳에서 엄마 문어가 아기 문어 쉰다섯 마리를 낳았다. 엄마는 아기들에게 문어라면 할 줄 알아야 하는 많은 것들을 가르쳤는데 유독 빨리 배우는 아기 문어가 있다. 바로 루이제다.해변에서는 또다른 엄마가 아들을 돌보고 있다. 방학 마지막날인데 루이스는 수영을 못해 얕은 물 속에 앉아 있었다.호기심 많은 루이제는 루이스를 발견하고 헤엄쳐간다그리고 루이스는 루이제를 펜션으로 데려가고, 다음 날 집으로 데려간다루이스와 루이제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루이스와 루이제는 서로 너무 달라도 너무 다르다그런데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은 같은 것 같다.호기심 많은 루이제가 루이스에게 다가갔을 때 루이스는 거부하지 않고 서로를 받아들인다.상대방을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친구가 된다는 것은 마법같은 일이다.지금은 우정도 자로 재듯 내게 도움이 되는지 따져보고 친구를 사귀는 것 같다.그래서 루이스와 루이제의 만남과 그들이 나누는 이야기들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따뜻하게 느껴진다.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어한다루이제처럼 말이다. 루이제는 우연히 루이스를 만난다.우리도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그 수많은 사람중에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며 이해해주는 친구가 얼마나 될까?루이제와 루이스를 따라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행복해진다.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된 둘의 우정은 어려운 일이 닥치면 서로 돕고, 나를 성장시키기도 한다.루이스와 엄마, 루이제와 엄마 문어.두 가정의 구도도 인상적이다.엄마 문어가 루이제를 대하는 모습과 루이스 엄마의 모습에서는 아이들의 선택, 행동, 친구 등 모두 존중하고 기다려주고 인정해주는 것 같다.엄마들 모습을 보며 나는 우리 자녀를 어떻게 바라보고 존중하는지, 다른 가족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대하는지도 돌아보게 한다.아이가 친구를 데려오면 나는 무엇부터 확인하지?아이가 좋은 친구를 사귀기를 바란다면서 아이의 마음과 시선을 존중하고 있었나?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되면서 나도 모르게 갖게된 편견의 시선은 없었는지 반성도 해본다.《나의 문어》는 나의 소중한 것을 나누고 함께할 수 있는 친구와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 친구를 만나 기적같은 우정을 나누는 루이제와 루이스의 다음 성장 이야기가 궁금해진다.@gilibooks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