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이야기가열리는나무 #클라우디오고베티_글 #디야나니콜로바_그림 #김영옥_옮김 #보랏빛소어린이#판타지 #환상 #이야기 #나무 #책읽는즐거움 #추천그림책 #신간그림책 이야기가 우리에게 오는 과정을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그린 동화!이야기를 좋아하나요?어떤 이야기를 좋아하나요?그럼 그 이야기들이 어디서 오는지 알고 있나요?이야기들은 어디에서 올까요?책을 보고 이야기를 만나면서 울다가 웃다가, 행복했다가 슬펐다가 마음이 아팠다가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고••••••이야기를 만나 겪게 되는 수많은 감정들.그런 이야기들은 어디서 오는걸까?궁금했던 적이 있었나?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책 한권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는지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요즘이다.그래서 더 눈에 들어오고 궁금했던 그림책 《 이야기가 열리는 나무》 는 이야기가 우리에게 오는 과정을 판타지 영화처럼 아름답고 멋지게 그려낸다.어떤 세상의 아름다운 이름을 지닌 땅에서 시작된 이야기다. 그런데 그 땅의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그 땅에 백살, 아니면 천살일지도 모르는 노인이 희한한 모자를 쓰고 새하얀 턱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시끄러운 타자기를 탁탁 두드려 글을 쓴 종이를 심고 정성들여 가꾼다그렇게 이야기가 주렁주렁 열린다.너무 사랑스런 그림과 이야기에 빠져든다어딘가에 있을 '이야기가 열리는 나무'를 만나보고 싶다.아직도 노인은 오래되도 너무 오래되 자판 몇개가 닳아서 글자가 거의 보이지 않는 타자기를 두드리고 있을까?지금 그렇게 가꾸어지고 소중하게 엮인 그 책이 내 손에 있나!책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다.글을 다 쓴 노인이 종이를 들고가서 심고 정성껏 가꾸니 그 나무에서 이야기가 풍성하게 열린다.이야기가 풍성해지는 것은 그 이야기를 소중하게 아끼는 이가 있기 때문이다지난주부터 옛이야기 스토리텔링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첫번째 옛이야기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도령이 이야기를 수집해서 주머니에 넣어두었더니 모두 사가 되어 도령에게 복수를 꿈꾼다. 하지만 이야기들의 계획을 듣게된 하인의 재치로 도령은 살고, 이야기들은 주머니에서 풀려나 널리널리 날아가 사람들에게 들어간다는 이야기다.이야기는 나 혼자 가지고 있으면 생명력을 잃는다. 멀리 멀리 퍼져 모두가 이야기를 듣고 읽으면 풍성해지고 생명력도 강해지고 이야기 위에 이야기가 더해져 더 강력해진다.《이야기가 열리는 나무》는 이야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우리에게 와서 어떻게 읽히는지 그 과정을 환상처럼 보여준다.나는 옛이야기 속의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훨훨 날아가는 모습과 노인의 정성으로 엮어진 책이 훨훨 날아가 책장에 꽂히는 장면이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들은 사람들에게 전해져야 행복해진다. 도서관에서 아이가 책을 뽑아드는 장면을 보며 이야기들은 아이들과 만나 얼마나 행복할까.아마도 어깨춤을 추었을것 같다 아이 역시 이야기 속에 빠져들어 꿈 속에서까지 이어지고 멈추지않고 계속 펼쳐지는 이야기로 행복한 시간을 누릴수 있는 것이 바로 이야기의 힘이다.책 읽는 것이 싫고,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친구에게 책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이 바로 《이야기가 열리는 나무》다.이야기에 빠져들면 어떤 일들이 펼쳐지냐고? 궁금하다면《이야기가 열리는 나무》를 먼저 읽어본 다음에 도서관 책장 앞으로 가서 나를 운명처럼 기다리는 책을 만나보자!@boracow_kids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