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도서 #사인본#괜찮아내가늘곁에있을게#고킨조_지음 #황진희_옮김 #여유당 #날개달린그림책방 #신간그림책 #유아그림책 #추천그림책 #역경 #불안 #마음 #치유 #평화 눈물이 또르르!괜찮다는 말은 큰 위로를 준다.힘들 때 스스로에게 '괜찮아 괜찮아' 말하며 용기를 내기도 하고,누군가가 내게 '괜찮다'며 등을 두드려 줄 때도 위로를 받는다《괜찮아, 내가 늘 곁에 있을게》 너무 감사하고 위로가 되는 문장이다.엄마가 되고부터는 더 의미있고, 내가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이기도 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주는 것이 아이들을 더 단단하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지 고민도 많다.아이들이 어릴 때는 내가 다 해주었다.속상한 마음 슬픈 마음도 내가 다 해결해줘야 안심되고 너희는 좋은 것, 행복한 것만 보고 느끼길 바라며 아이들을 바라봤다.그런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그게 옳은 일일까? 얼마나 우리 아이들을 위해 내가 모든 것을 해줄 수 있을까?아이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이겨낼 힘도 없이 살아가게 만든 것은 아닌지, 내가 그 힘을 키울 기회를 뺏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본다《괜찮아 내가 늘 곁에 있을게》이웃들의 마음에 생긴 검은 열매를 모두 해결해주는 의사 맥이 있다. "힘들어하지 않아도 돼. 내가 있으니까."작은 검은 열매가 생기면 맥은 모두 먹어치웠다. 이웃 친구들이 힘들어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이제는 검은 열매가 모두 사라질거라 믿었는데 오히려 그자리에 더 큰 검은 열매가 생겨난다.이제는 이웃들은 조금만 힘들어도 맥에게 달려온다.이제 맥없이는 안되는 상황이 되었다.너무 놀란 맥은 아무리 연구를 해도 알 수 없었고이웃들의 검은 열매를 먹어 치우다 그 검은 열매에 집어삼켜진다거기서 맥은 무엇을 발견할까?사자는 새끼사자를 절벽으로 떨어뜨린다. 거기서 살아남은 새끼만 키운다. 강하게 스스로 일어설 힘을 갖게한다. 육체적인 것도 중요하다.하지만 우리 마음도 소중하고 잘 지켜야한다.의사 맥은 이웃들의 검게 물들어진 마음 속에서 작은 꽃을 발견한다. 그리고 깨닫는다. 그리고 그의 인삿말은 바뀐다."힘들어도 괜찮아. 내가 늘 곁에 있을게!"나도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며 "힘들수도 있고, 속상할 수도 있어. 그래도 괜찮아. 엄마가 늘 너희 곁에 있을게!"생각해보면 아이들이 힘들다고 할 때속상하다고 할 때넘어져 다쳤을 때그 마음을 내가 다 가져오려고 했던 것 같다.힘든시간을 이겨내면 그 다음에 만나는 힘듦은 그 파워가 줄어들텐데.아이에게 줘야할 것은 힘든 상황에서도 도망치지 말고 맞설 힘을 만들도록 도와 주는 것이 아닐까?당당히 맞설 힘을 키울때 그 옆에서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든든한 의사 맥과 같은 엄마이자 어른이 되고 싶다.@yeoyoudang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