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과 곡선 - 2022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그림책 숲 24
데보라 보그릭 지음, 피아 발렌티니스 그림, 송다인 옮김 / 브와포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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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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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와포레 출판사의 《직선과 곡선》 그림책을 만났다.
직선과 곡선이라는 제목이 특이했고, 선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고 기대되었다
표지의 제목에서부터 직선은 직선으로 곡선은 곡선으로 표현한것도, 같은 고양이를 직선의 특징을 살리고, 곡선은 곡선으로 살려 심플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직선과 곡선은 참 다르구나 싶어 표지부터 흥미롭게 보게 되는 책이다.

데보라 보그릭 작가는 이탈리아에 살며 고등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시를 쓰는 시인이다.

그림을 그린 피아 발렌티니 작가는 이탈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21회 안데르센 상 일러스트 부문 최고 공로상을 수상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책 속으로-
여기 직선이 있어요
그리고 곡선도 있어요

직선은 곧게 한 방향으로 나아가요
비행기에는 꼬리가,
기차에게는 길이 되어주면서요

곡선은 나비처럼 날아다녀요

직선이 땅굴을 거침없이 파면
곡선은 롤러코스터처럼 신나게 구부러져요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간다.
나와 같은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상대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융화되어 가는지를 보여준다.

직선과 곡선은 여기저기 참 많다.
직선과 곡선이 내 주변에 이렇게 많았구나.
직선과 곡선은 각자 멋진 개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직선과 곡선은 서로를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자기 말만 하고 상대의 말을 듣지 않는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까지는 노력과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
나와 조금만 달라도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보게되는 사람의 모습이 느껴진다.

직선같은 성격의 사람들
곡선같은 성격의 사람들

다른게 잘못된 것이 아닌데 상대의 다름에 틀렸다고 비난하기 바쁜 우리, 아니 내 모습을 본다.

가까이는 아이들에게 내말만 쏟아낸다.
아이의 말은 듣지 않고도 별로라고 막아선다
결국 서로가 잘났다고 자기 이야기만 하더니 결국 혼란과 분란을 야기한다.
모든 관계에서 그런거 같다.
다름을 인정하고 어우러지는 사람들이 멋지게 보이는 것은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며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직선과 곡선도 그렇게 다르지만 닮은점을 찾아간다
그렇게 친구가 되는 것이다.
절대 절대 친구가 될 수 없을만큼 다르다고 불평하던 사람과 절친이 되기도 한다. 어떻게 그럴수있냐고?
그 사람에게서 장점을 찾아낼 때 가능하다.
처음에는 나와 달라, 그래서 단점같은 다른점을 찾느라 바쁘지만 숨겨진 장점을 찾게되면 불평이 기쁨이 된다.

그 과정을 직선과 곡선의 이야기로 따뜻하게 풀어낸 그림책 《직선과 곡선》

오늘 나는 나와 다른 상대의 장점을 찾아보기 위해 좀더 열린 마음을 가져보려고 노력한다.

@bforet00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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