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생각에생각을 #정진호 #위즈덤하우스 #스콜라 #생각 #사유 #반가사유상 #행복 #질문 #그림책의물성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깊은사유 정진호 작가님의 그림책은 특별하다.지난달 그림책 모임 주제도서 <위를 봐요>를 보면서 정진호 작가님의 그림책을 모두 살펴보며 그림책 속으로 빠져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신간 그림책 《생각에 생각을》 만나니 더 뜻깊기고 특별한 마음으로 책을 만났다.'깊은 사유에 새로이 물성을 더하다'이야기라는 공간을 탐구하는 작가 정진호 신작이라는 문구는 충분히 그림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생각에 생각을 더하면 무엇이 될까???간결하고 담백한 맛이 나는 표지부터 시선을 끈다.《생각에 생각을》 제목을 읽으면서 문득 나만의 문장으로 이어본다.생각에 생각을 더하면 고민이 될까?생각에 생각을 채우면 생각이 깊어질까?생각에 생각을 다시 생각에 생각을 반복하면 생각들은 더 풍성하게 될까?첫장면부터 심플하지만 강렬하게 다가온다.나는오늘도 생각한다단순해 보이지만 단순하지 않은 사람이 보인다.그 간결한 모습을 좀 더 깊이 바라보니한 다리를 다른 다리에 올려놓고 손가락을 천천히 얼굴에 대며 생각에 빠져들고 있는 것 같다.국립중앙박물관의 '반가사유상'을 바라보다 영감을 받아서 탄생한 그림책이라는 소개글을 보고 다시 보니, 아!! 반가사유상을 그려낸거였구나. 그림책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그 감동의 끝은 어디일까? 감탄하며 《생각에 생각을》 천천히 음미하며 넘긴다.우리가 일상에 하는 생각들, 그냥 스쳐 지나며 흘려버렸던 생각들을 이렇게 만나니 또 한번 새롭다. 가끔 넌 무슨 생각하니? 생각은 하면서 사니? 라는 말을 쉽게 던졌는데~~우리의 하루는 생각과 함께 흐르고 있구나.생각에 생각을 책 속에 담은 이야기는 우리가, 내가 늘 하던 생각이면서도 붙잡기보다 흘려보내기 일수였던 생각들이다. 생각인지도 모르고 흘려보냈던 그 많은 생각들이 쌓이고 쌓여서 또 다른 질문을 만들어내고,그 질문은 결국 우리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질문에 다다르는 이 과정에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반가사유상'을 보며 '사유상은 무엇을 사유하는가' 라는 질문하게 되었다는 정진호 작가님.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 그림책이 탄생되었나보다.화려함도 필요없고, 그 어떤 미사여구도 없이생각하는 한 사람을 담백한 선으로 표현했는데, 그 안에 모든 것을 담아 낸 것 같아 잔잔한 감동으로 마음도 몸도 분주했던 내게 쉼을 선물해준다.결국, 내가 하루를 시작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며 생각하는 것들의 끝에서 기다리는 질문.'난 행복한가'난 행복한가?를 깊게 생각하기 시작하는 순간, 그림책에도 변화가 생긴다.종이의 두께와 겹침으로 순간적으로 놀라면서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 마법처럼 느껴진다.이 또한 생각에 생각을 더하며 탄생한 변화가 아닐까?글과 그림에 더해 종이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탄성을 자아낸다.@wisdomhouse_kids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