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장미저택 #김지안 #창비 #튤립호텔 #그림책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소중한마음 #포기하지않는마음 #정원 #마음 #위로 #축제 #온기 #신간그림책 #책추천 #책육아 #추천도서틈만 나면 손바닥만한 작은 정원을 돌본다는 <튤립호텔> <달리다보면> <감귤기차> <세탁 소동>등의 작품을 쓴 김지안 작가의 신간 그림책 《장미 저택》<튤립호텔>의 사랑스런 멧밭쥐 다섯 마리가 이번에는 아름다운 장미 저택을 가꾸는 이야기로 돌아왔다.장미저택이라니~~ 책을 펼치기 전부터 장미향기에 빠지듯 그림에 빠져들며 장미꽃 가득한 장미저택에 대한 기대로 마음은 벌써 행복으로 가득해진다《장미 저택》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새 한마리가 편지를 물고 멧밭쥐를 찾아온다.그 편지는 장미 저택의 관리인 멍멍씨로부터 온 편지다.집주인인 미미씨가 정원을 정성스럽게 가꿔 왔는데 지금은 그럴 수 없으니 멧밭쥐들에게 장미를 돌봐달라는 부탁의 편지다.멧밭쥐들은 장미 저택으로 출발하고 상상한 모습과 다른 장미 정원의 모습에 놀라고 만다.가시로 뒤덮인 덩굴이 엉켜 있고,시들고 병든 잎은 바닥에 뒹굴고 있었다.장미들이 울고 있는 것 같았다.멧밭쥐들은 장미를 꼼꼼하게 살피고, 낙엽을 모아서 이불을 덮어주고, 병든 가지는 잘라내고, 겨울 옷도 입혀준다.이렇게 장미를 정성스럽게 돌보는 모습을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멧밭쥐들의 노력에 답하듯 한겨울에 장미가 피었고, 미미씨에게 놀라운 선물이 되어 배달되었다.*최고의 장미를 만들고 싶었던 미미씨는 자신이 꿈꾸던 완벽한 장미를 만들지 못하자 마음을 굳게 닫아버렸다.우리는 어떤 일을 할때 거창하고 완벽한 결과물이 나오기 바란다. 완벽하고 거창한 결과물에 목적을 두면 나의 소중한 마음을 잃고 만다. 미미씨처럼 말이다. 멧밭쥐들의 모습을 보며 장미를 사랑하고 장미가 진짜 아름다우려면 함께 피고 함께 즐겨야한다는 것을 깨닫는 미미씨다. 그림책을 보면서 어느던 내가 하는 일에 초심을 잃고 즐거움도 잊은 내 마음을 돌아보게 된다.또 우리 아이들이 내게 장미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소중하고 아름다운 아이들이라 더 멋지게 키우고 싶은 욕심에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있지 않았나 반성도 해본다. 장미는 아름다운 꽃이다. 한 송이로도 너무나 아름답고 소중한 꽃이지만, 장미 한송이가 두송이가 되고 세 송이가 되어 함께 무리지어 피었을 때 더 아름다운 것 같다. 우리도 혼자보다 함께 할 때, 서로를 보완하고 안아줄때 더 따뜻하고 행복함을 느끼듯이."작더라도 함께 피면 소중하다"는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그림책이다.@changbi_jr@changbi.picturebook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