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0 - 날아라 펭귄아, 드넓은 하늘로!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0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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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말이 통하는 소녀 릴리는 동물원에서 동물 통역사 역할을 하고 있다. 동물원이 새단장을 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문제가 있는 동물들을 보내온다.
릴리의 능력이 알려진 후 파파라치들이 쫓아다니고, 릴리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9편 '골칫덩이 펭귄들 '에서는 하늘을 날고 싶은 유키, 알을 품고 새끼를 가지고 싶어하는 수컷 펭귄 커플, 거만한 펭귄 파샤, 서로 사이가 안좋지만 수다스런 펭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유키가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지만 실패한 예사야는 절망에 빠지고 만다.

10편 '날아라 펭귄아, 드넓은 하늘로!' 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예사야는 유키가 나는 것에 실패 후 절망감에 빠져있는데 부모님이 외국에 가게되면서 아프리카 할머니댁에 예사야를 맡기려하고, 동물과 소통하는 소녀 릴리는 약초의 힘을 더 강하게 하는 특별한 힘으로 그림원장님을 도왔는데, 그림원장님은 릴리의 능력을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한다.
자신의 능력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고 싶지만 주변의 사람들은 능력을 이용하려고만 해서 차라리 능력이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하게 되는데.

"우리 상황을 봐. 좋든 싫든, 난 다른 애들보다 더 빨리 어른스뤄월 수밖에 없어. 오빠도 마찬가지고. 오빠는 또래들에 비해 훨씬 어른스럽잖아. 오빠는 그걸 싫어하면 안돼. 왜냐하면 난 오빠의 힘이 필요하니까. 오빠가 도와주지 않으면 나 혼자서는 앞으로 닥칠 일들을 감당할 수 없어." (p.131)

영재 예사야와 동물과 소통하는 아이 릴리의 고민은 똑같다. 자신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능력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실패를 하면 절망감은 더 클 수있다
예사야와 릴리는 함께 어려운 문제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자신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능력을 감사하게 되고, 서로 힘을 모아 해결하려 애쓴다.
우리는 가끔 슈퍼맨처럼 초능력이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능력이나 힘에는 책임감도 함께 온다.
릴리를 속인 그림원장이 릴리의 마음에 죄책감을 느끼고 반성하는 모습은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 능력으로 무엇을 할까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는 모두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 배려심이 깊은 사람, 노래를 잘하는 사람 등 모두 자신의 능력 말이다.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생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펭귄들의 문제 해결 방안도 생기는 것을 보면 누군가의 특별한 능력도 주변의 도움과 협력할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garamchildbook
에서 좋은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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