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토마토마토마토 #송은주_글 #모로_그림 #한솔수북#한솔수북선생님동화공모전_우수상 #선생님동화공모전 #동화 #이성친구 #교사작가 #신간동화 #초등동화 #추천동화 #수북수북책수업 #서평단"제1회 한솔수북 선생님 동화 공모전 우수상"송은주선생님의 #토마토마토마토 제목부터 재미가 느껴진다. 말놀이처럼 제목을 읽어본다. 한번에~ 토마토마토마토!! 단어을 뛰어 '토마/ 토마/ 토마토' 하고 읽어도 재밌고, '토마토 토마토 토마토' 하고 읽어도 재미있다. 앞으로 해도 토마토, 뒤로해도 토마토!!토마토마토마토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책속으로-하늬는 3학년이 되면서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다.짝꿍 이든이. 친절하고 잘생긴 이든이가 하늬는 마음에 든다.이든이는 알레르기가 심해서 늘 마스크를 쓰고 있고, 급식도 먹지 못했는데 오늘부터 급식을 함께 먹을 수 있단다. 처음으로 이든이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급식 시간을 기다렸다.그런데 이든이의 모습은 토마토를 닮았다.이든이의 모습에 실망한 하늬는 이든이를 피하게 된다.이든이는 그냥 이든이 그대로 인데, 하늬의 마음이 오락가락한다.*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마스크는 우리의 필수품이 되었다. 그리고 마스크 아래에 얼굴이 가려지고 나서는 상대방의 표정도 알 수 없게 되었다.마스크를 쓰고 만나니 마스크에 감춰진 얼굴을 내멋대로 상상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스크를 벗고 상상과 다른 얼굴을 만나기도 한다. 하늬처럼 나혼자 상상한 얼굴이 아닌 다른 얼굴이 보여졌을 때 많이 당황스러웠다그래서 하늬의 마음이 너무 공감되었다.외모 지상주의에 살고있는 우리는 사람의 마음보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에 더 마음이 간다.하지만 외모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마음이 아닐까?어쩌면 마스크 덕분에 외모가 아닌 그 사람의 행동이나 성격을 먼저 보게된 것 같기도 하다.마스크 속에 감춰진 아이들 모습, 그 뒤에 있는 아이들의 모습. 하늬도 마스크 뒤의 이든이 모습이 상상과 달라 마음의 혼란을 겪지만 친구와의 관계에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이 사랑스럽게 그려져 책 속에 빠져들었다.송은주작가님은 교사로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만나는 분이시기에 더 아이들의 마음을 잘 그려낸 것 같다.우리 아이들의 상큼한 첫사랑의 두근거림과 고민을 너무 사랑스럽게 표현되어 입꼬리가 올라갔다.하늬가 이든이를 이해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거듭하는 과정이 성장의 과정이었구나 싶다.토마토처럼 톡톡터지는 상쾌함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토마토를 닮은 얼굴도 이제 예쁘게 보는 마음도 사랑스럽다.우리 아이들이 겉모습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마음도 볼 줄 아는 멋진 아이들이 되기를 바라본다.@soobook2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