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를 막아라, 유튜브 스타 금은동 작은거인 61
임지형 지음, 정용환 그림 / 국민서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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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국민서관에서 임지형작가님의 <기후위기를 막아라 유튜브스타 금은동> 이 출간되었다. 유튜버로서 흑역사를 경험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로 마음먹은 금은동의 세번째 이야기 '기후위기를 막아라' 편은 지구를 위해서는 대단한 사람들이 거창한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우리 아이들도 직접 행동할 수 있고, 해야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의 생활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찾아보며 우리생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책 속으로-
유튜브 촬영을 위해 모인 금은동, 정우, 주은이는 우연히 대형 화재 뉴스를 보게 된다. 일주일이 넘게 지속되는 화재의 원인이 지구가 뜨거워진 기후위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4월 봄인데도 벌써부터 에어컨을 찾게 되는 상황이다. 주은이의 사촌언니인 기후 활동가 소은이 누나를 만나게 된 금은동은 처음으로 기후위기에 관심을 갖게 된다. 기후위기는 어른들이 해결할 문제지 어린이가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해봤는데 소은이 누나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때부터 금은동은 새로운 콘텐츠는 '기후 운동 실천 하기' 가 된다. 반 친구들과 아나바다 운동하기, 제로웨이스트숍을 방문하고 소개하기, 급식 잔반 안남기기 등 캠페인을 벌인다. 하지만 잔반 안남기기 캠페인은 부작용도 발생하며 그 길이 쉽지만은 않은데, 교장선생님의 호출까지 받는다.
교장 선생님은 금은동을 왜 불렀을까? 금은동의 기후위기를 구하기 위한 실천 활동은 성공할 수 있을까?

*요즘 새롭게 즐겨보는 유튜브가 있다. 탤런트 김석훈씨의 나의 쓰레기 아저씨다.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소소한 우리 일상에 넘쳐나는 쓰레기와 우리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니 나도 모르게 보고 있다. 화려할 것 같은 배우가 소소한 일상에 일회용을 사용하지 않고 제로웨이스트샵 소개 등 다양한 우리 생활 속에서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 주는 내용이다보니 신선하게 다가왔다. 자극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콘텐츠가 넘쳐나는 세상에 편안하면서도 삶의 작은 변화를 위해 행동하는 모습에 공감이 가고 나의 생활도 돌아보게 된다.

금은동을 읽으면서 계속 나의 쓰레기 아저씨가 떠올랐다. 내가 무슨 힘이 있을까? 나하나쯤 일회용을 쓴다고 지구가 어떻게 되겠어?? 그런데 그 생각이 지구를 더 아프게 한다. 나한테는 나 한사람쯤이지만, 모두가 그런 생각을 한다면 그건 큰 문제로 다가온다. 우리는 조금만 더워도 당연하게 에어컨을 튼다. 왜 자꾸 더워지지 생각하지 않고 말이다. 어린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어른들이 망치고 있다. 어린이들이 더 기후위기를 알리고 바꾸려고 애쓰는데 어른들은 방해한다. 금은동과 친구들, 소은이 누나처럼 어린 친구들이 기후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먼저 알고 변화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인다. 나역시도 이기적인 어른이라 조금 귀찮다고 바로 일회용을 사용하고 음식물쓰레기도 한가득 만들어낸다. 책을 읽으면서 많이 부끄러웠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우리 집에서는 어떤 기후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이야기를 나누어봤다. 가장 먼저 텀블러 사용이다. 텀블러를 가지고 있지만 귀찮다, 무겁다 핑계를 대면서 사용하지 않았는데, 눈앞에 꺼내어 사용하기로 했다.
가까운 거리 걷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채식하기, 잔반 안 남기기, 전기 끄기 등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안일했던 우리 생활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우리 아이들과 기후 위기와 환경에 대해 좀더 진지하게 이야기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우리에게 닥친 기후 위기를 들여다보고 왜 문제가 되는지 이유를 알게되고 해결하기 위해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닌 우리 일상을 조금씩 바꿔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면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우리가 먼저 변화되어야 지구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kookminbooks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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