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언젠가는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31
어맨다 고먼 지음,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김지은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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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취임식 역대 최연소 축시 낭독 시인, 미국 최초 청년계관 시인, 타임지 선정 '2021년을 빛낼 인물 100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작가이자 사회 운동가인 어맨다 고먼의 그림책 <무엇이든, 언젠가는>이 출간되었다.

처음 작가의 이름을 보았을 때는 낯선 이름이었지만 작가의 이력은 그림책을 궁금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시인이면서 사회운동가인 작가 어맨다 고먼이 글을 쓰고, <행복을 나르는 버스>를 그린 크리스티안 로빈슨이 그림을 그렸다. 나는 처음 만난 작가들이지만 그들이 세상에 전하는 메세지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세상을 바꿀 아주 작은 힘에 관한 커다란 이야기"
이 한문장만 보고도 마음이 울컥하면서 제목 <무엇이든, 언젠가는>에서 희망을 느낀다.

표지에 아이는 작은 새싹에 물을 준다. 새싹은 무엇으로 자랄까? 그 안에 어떤 열매를 품고 있을까? 새싹은 희망처럼 보인다. 아이는 어떤 희망을 마음에 품고 물을 주고 있을까?

앞면지에는 온갖 쓰레기가 쌓여있다. 한 아이가 그 모든 것들을 바라보고 있다. 아이는 어떤 마음일까?
우리는 쌓여있는 쓰레기를 보면서 어쩔 수 없다, 별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걸 분명히 알고 있다. 하지만 고칠 방법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 그래도 우리는 알고 있다. 네가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작은 아이의 모습에 눈길이 간다.
'네가 어떻게 하기엔 어마어마하게 큰일이래. 하지만 너도 본 적 있잖아. 아주 작은 것이 엄청난 변화를 만드는 걸.'
해봤자 안 될 거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아이는 외친다. 해보기도 전에 그걸 어떻게 알겠어?

우리는 시작도 해보지 않고 먼저 포기하고 시도하지 않는다. 두려운 마음, 귀찮은 마음, 나 한 사람이 무엇을 한다고 해서 변화될까? 도움이 될까? 나의 작은 행동 하나가 변화를 가져올거라는 걸 믿지 못하고 포기하게 한다. 엄청난 힘을 가진 누군가가 나타나 한방에 해결해 주지 않을까 헛된 희망으로 기다리라고만 한다.
하지만 변화는 기다리기만 해서는 오지 않는다. 시작해야한다. 아이는 조금씩 행동한다. 당장 변화가 오지 않지만 작은 씨앗을 심고 보살피듯이 움직인다. 그리고 쓰레기더미에서 작은 희망을 발견한다.
쓰레기 속에 핀 꽃과 함께할 친구를 만나면서 그 희망은 커다란 힘을 발휘한다. 나 혼자일때는 작은 힘이지만 누군가와 함께하면 그 희망은 두 배가 되고, 네 배가 되고 엄청난 힘을 발휘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정말 많은 문제들이 있다. 쓰레기, 기후위기, 환경, 전쟁 등 그 문제들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돌아본다. 내 일이 아니니까 방관하고 외면한다. 누군가 나서서 하겠지. 나와 상관없어 라고 무시하는 이런 안일한 생각에 빨간불이 들어온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변화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무엇이든, 언제든지>는 그런 우리의 마음에 아직 희망이 자라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우리의 소소하고 작은 힘은 나와 너, 우리가 함께 연대할 때 커다란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 한다.
'언젠가, 어딘가에서 넌 친구를 만날 거야. 너와 나란히 꿈꾸고, 네 꿈을 믿어주고, 함게 맞서 싸워 줄 친구'
지금 당장 바뀌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말자.
무엇이든, 옳은 일에 함께 할 친구는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을 얻는다.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너와 나, 우리라는 연대가 그 희망을 준다.

@junior_rhk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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