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도서 #라임서포터즈2기#조금다른아이문 #아녜스드레스트라드_글 #스테판키엘_그림 #이세진_옮김 #라임#장애 #편견 #자폐스펙트럼 #친구 #더불어사는세상#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유아그림책 노란색과 검은색만 담겨있는 《조금 다른 아이, 문》 해맑게 웃는 아이의 표정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는 표지다. 활짝 웃으며 두 손과 두 발을 꼬는 아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조금 다른 아이, 문은 어떤 아이일까? 궁금해진다.-책 속으로-문에게는 군데군데 매듭이 진 긴 끈이 있다.기다란 끈이 치렁치렁 늘어져서 걷는 데 방해가 되곤 한다. 그래서 문은 항상 느릿느릿하게 걷는다.엄마 아빠는 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이리저리 뒤엉킨 매듭에 걸려서 꼼짝달싹 못하는 모습까지도.문은 늘 혼자 앉아 있다. 축구도 할 수 없다.문은 친구들의 뺨을 만지는 걸 좋아하지만 친구들은 발칵 성을 내며 질색한다.문은 손으로 나비모양을 만들곤 하지만 친구들은 문을 이해하지 못한다.어느 날 아침, 숲 속을 걷던 문은 위험에 빠진 여자친구를 구해주게 되는데••••••*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직접 본 적은 없다. 당연히 그 이름도 낯설다. 그저 '자폐아'라고 부르면서 편견의 눈으로만 바라봤다. 얼마전 크게 히트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를 보며 '자폐 스펙트럼' 이라는 정확한 용어와 그 장애의 특징들을 어느정도 알게 되고 관심도 생겼다. 어떤 장애든 내가 직접 겪지 않으면 결국 순간의 호기심으로 끝나고 만다. 그런면에서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넓혀준 드라마에게 고맙다. 그리고 그런 사전지식? 이 없었다면 《조금 다른 아이, 문》을 읽고 이해하기가 좀 어려웠을 것 같다.문은 걷는 속도나 행동이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르다. 우리는 나와 조금 다르다는 것을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받아들인다. 문도 친구들에게 이해받지 못한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문을 이해하는 친구를 만나 물꼬가 트이니 다른 아이들도 하나 둘 친구가 된다. 문과 친구들을 통해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은 그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배운다또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주는 부모님도 계시기에 문은 행복할 것 같다.장애라는 것이 친구가 되는데 방해요인이 되지 않는다. 우리도 누구나 부족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단지 '장애'라는 이름이 붙지 않았을 뿐이다. 우리는 조금만 달라도 편견의 시선으로 본다. 그 시선으로 더 큰 상처를 받는다. 마음을 열고 이해하고 함께 살기위해 노력한다면 장애가 있던지, 없던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나는 장애가 있는 이웃을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lime_pub에서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