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도서 #서포터즈2기 #색깔없는세상 #쥘리에트아담_글 #모렌푸아뇨네크_그림 #김자연_옮김 #라임 #개성 #자존감 #자신의색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유아그림책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참 알록달록하다. 모두 각자의 개성이 담긴 색을 마음껏 뽐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사람을 색깔로 표현하기도 한다. 실제도 보이지는 않아도 그 사람이 가진 특별함이 색깔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색깔 없는 세상이라니. 제목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색이 사라지면 어둡거나 회색으로 우울해질 것 같다. 《색깔 없는 세상》의 주인공 솔린은 어렸을 때부터 이 세상이 참 좋았다.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해바라기처럼 노란 자기 모습도 좋아한다. 솔린의 엄마 아빠는 오래전에 색깔을 잃어버렸다. 아빠는 원래 사탕처럼 분홍색이었던 것 같고, 엄마는 체리처럼 빨간색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모습이 상상도 안된다. 항상 회색이고, 언제나 슬프고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무엇보다 솔린에게도 어른이 되면 해바라기처럼 반짝이는 노란 빛깔이 사라질거란다. 그건 어쩔수 없는 일이라면서. 엄마와 아빠는 솔린을 씁쓸해 박사에게 데리고 간다. 씁쓸해박사는 솔린을 회색으로 바꿔주겠다고 하는데•••••• *오늘 하늘에 뜬 구름 옆에 무지개빛이 살짝 비췄다. 아이들은 하얀 구름 사이에서 무지개를 발견하고 즐거워한다. 일곱빛깔 색들이 모여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어낸다. 우리 세상도 그렇다. 각자의 개성을 담은 다양한 색들이 모여 조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낸다 그런 세상에 색깔이 사라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솔린이 좋아하는 색을 없애려고 하는 어른들의 이기심이 너무 충격이었다. 솔린이 만나는 위기와 고난, 외로움은 모두 솔린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색깔을 가져가려한다. 하지만 솔린은 꿋꿋이 이겨내고 자신이 사랑하는 색깔을 지켜낸다.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의 색깔은 무엇인가?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색깔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며, 나의 행동이나, 말이 아이들의 색깔을 빼앗고 있지는 않는가? 생각해본다. 타인과 다른 것이 당연한데, 똑같아야 한다고 강요하고 있지는 않는가? 세상에 어쩔 수 없는 일은 없다. 그냥 타인과 다른 것이 잘못된 것일까 두려워 포기하는 것은 아닐까? 잃어버린 나의 색깔을 찾아보고 싶다. 우리 아이들이 지닌 자신만의 색깔을 잘 간직하며 살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싶다. @lime_pub 에서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