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도서#고양이는고양이 #강경숙_글 #김은아_그림 #고래책빵 #책먹는고래50 #고양이 #반려동물 #유기동물 #유기묘 #버려진고양이 #우정 #사랑 #생명 #희망 #모험 #신간동화 #추천동화 #초등동화 #동물동화 #초등저학년제목부터 아이들의 마음을 사롭잡는 동화다. 요즘 다시 시작된 "엄마, 고양이 키우면 안돼??" 아이들의 소원이다. 고양이가 너무 좋아서 길고양이를 만나면 그 고양이가 사라질 때까지 움직이지 않는 녀석들이라 '고양이' 단어만 들어가도 호들갑이다.하지만 고양이를 키운다는 것이 장난감 하나 사듯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일이니 늘 안된다는 대답을 할 수 밖에 없다. 동물들의 삶, 생명을 책임지는 일에 주어지는 책임감이 결코 가볍지않다. 너무 많이 버려지고 있는 동물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인간의 이기심이 소중한 생명인 동물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 같다. 그럼에도 <고양이는 고양이>에서 주인공 대오는 사람에게 버려지는 상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용기있게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들과 읽으면서 대오의 매력에 빠져들었다유쾌한 상상력으로 재미와 감동을 담아낸 강경숙 작가님의 동화집 <고양이는 고양이> 어느 날 갑자기 버려진 고양이 '오대오'의 이야기다. 무자비하게 더운 어느 여름날 주인은 오대오를 태우고 도로를 씽씽 달린다. 신이난 오대오. 하지만 그대로 버려진 오대오는 충격과 두려움을 느끼지만 바로 용기를 내고 길을 나선다. 낯선 길을 나선 오대오는 어느 집 앞에서 으르렁 대는 검둥개를 시작으로, 댜양한 고양이들을 만나게 된다.누구하나 비슷한 친구들은 없다. 모두 다르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고양이들은 자기의 근거지를 뺏기지 않으려고 오대오와 싸우기도 한다. 하지만 절대 지지않는 오대오. 우연히 주말에만 농사지으러 내려오는 할아버지도 만나고 평생 짝꿍도 만나는데~~주인에게 버려져 상처받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살아갈 방법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는 오대오는 용감하고 멋진 고양이다. 사람들도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상처받으면 그 상처를 쉽게 치유하지 못한다. 그 상처에 매달려 자신을 괴롭히기만 하는데 오대오는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선택한다. 힘든 상황에서도 모험에 나선 용기가 멋지다. 반려묘의 삶과 자연에서의 삶은 전혀 다르다. 지금껏 살아왔던 삶과 다른 삶에 도전하며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대오의 모습은 나와 우리 아이들이 닮고 싶은 모습이다. 조금만 힘든 일이 생겨도 도전보다 포기가 먼저다. 그런 나의 모습도 돌아보게 된다. 대오는 자신이 원한 삶은 아니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최선을 보여준다. 그럼 나는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새로운 곳에 가면 텃세가 있다. 그런데 고양이들 사이에도 있나보다. 오대오는 그 동네에서 가장 힘센 흰팍이를 이기고 당당하게 살아간다. 그리고 사랑도 하고 아기 고양이도 낳게 된다. 흰팍이도 똑같이 아빠가 되는데, 어느날 너구리가 흰팍이의 아내를 공격하고 아기 고양이들만 살아남는다. 소식을 들은 오대오는 흰팍이와 아이들에게 제일 먼저 달려가 위로하고 용기를 준다. 우리 주변에 오대오 같은 친구가 있을까? 나는 친구의 어려움 앞에 먼저 달려가 손을 내밀 수 있을까?고양이 오대오는 다르지만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고양이들을 만나면서 이해하고 친구가 되어가는 이야기는 우리 인간들도 타인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은지도 알려준다. 다르지만 그것이 틀린것이 아니니 수용하고 인정하는 마음말이다.낯선곳에서 느끼는 자유와 호기심은 고양이가 고양이일 수 밖에 없는 이유로 도전하고 희망을 찾아간다. 고양이들의 모습 속에 담긴 사랑, 우정, 생명에 대한 이야기가 오대오의 시선으로 재미와 감동을 담아 전해준다.@bobbook_ @whalebbang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