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도서#카림은유령이아니야 #원유순_글 #홍기한_그림#찰리북 #찰리의작은책꽂이 #함께살아가는법 #우리가배워야할마음 #난민 #권리 #친구 #우정 #이웃#서평단 #신간도서 #추천도서 #초등도서<돌돌이와 민들레 꽃씨>, <고양이야, 미안해!> 등의 동화를 쓴 원유순작가님은 2018년 제주도로 입국한 예멘 난민들이 그 후에 대부분 인도적 체류자가 되어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카림네 가족을 상상해서 <카림은 유령이 아니야>를 썼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또다른 이웃인 난민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2018년 제주도에 난민이 들어온다는 뉴스를 보고 먼저 걱정이 앞섰다. 난민에 대한 정확한 의미도 몰랐고 관심이 없었기에 그저 불편한 마음이 컸다. 그리고 잊고 있었다.'난민'이란 전쟁이나 종교적인 문제 혹은 정치적이거나 환경적인 문제로 그 나라에서 목숨을 위협받고 다른 나라로 떠나온 사람들을 말한다.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나 세계에서 발발하는 전쟁으로 난민들이 더 많아지는 요즘이라 지금까지 나와 상관없다 생각했던 난민문제가 이제는 나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도 난민으로 살아가는 이웃이 가까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그렇다면 난민은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살아갈까? 사실 이 또한 내 문제가 아니니 관심밖이었다. <카림은 유령이 아니야>를 읽으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우리는 주변을 돌아보아야 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도 배우게 된다. 우리 이웃으로 살아가는 난민들을 유령으로 봐서는 안된다. 우리와 함께 숨쉬고 살아가는 존재임을 기억하자.-책 속으로_-청각장애인 아빠와 단둘이 살아가는 금비는 공부방에서 예멘 난민인 카림과 만난다. 처음에는 어색하던 두 아이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금비는 카림에게 라면상자를 이용한 눈썰매를 태워준다. 하지만 카림이 다치고 건강보험증이 없어서 병원비가 많이 나온다. 태권도장에 다니는 금비를 쫓아다니는 카림은 태권도를 배우고 싶지만 승급심사를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어른들은 카림과 같이 건강보험증을 만들지 못하고 기본적인 혜택을 받을 수 없는 현실에 있어도 없는 사람, 유령과 같은 존재라고 이야기 한다.*있지만 없는 존재, 유령! 우리 주변에 유령처럼 살아가는 존재가 있다는 것에 놀라고, 우리가 그런 문제에 관심이 없다는 것도 놀랍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우리끼리만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다. 전 세계가 이어져있다. 이제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 우리의 일임을 기억하자.《카림은 유령이 아니야>를 읽으면서 은유작가의 <있지만 없는 아이들>이라는 책을 함께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주인공 금비의 시선으로 바라본 난민 문제. 나니 누나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꽥꽥 할머니처럼 무조건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내가 누리는 당연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난민의 모습을 금비는 이해할 수 없지만 카림은 자신의 친구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우리 주변의 난민들도 우리 이웃이다. 따뜻한 마음과 다정한 손길을 내미는 이웃이 되어보자!@charliebook_insta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