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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도 좋지만 심심한 건 싫어 ㅣ 맑은아이 24
앨리스 지음, 라나킴 그림 / 맑은물 / 2023년 10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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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MBTI 는?
요즘 처음 만나는 사람들 인사중에 또는 친구들 사이에도 자주 묻는 질문이 바로 그 사람의 성격이다.
조금만 이야기 나누거나 알게되면 어느 정도 성향 파악이 된다. 그러면서 MBTI를 듣고 확신한다. '그럴줄 알았어'
나는 만나는 사람마다 'E' 일거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진짜 'E' 다.
늘 적극적으로 바쁘게 지내는 스타일이다보니 혼자있는 시간을 못견딘다. 심심한건 싫다
오늘 만난 그림책은 《혼자도 좋지만 심심한건 싫어》
제목부터 흥미롭다. 표지그림은 너무 귀엽다. '나와 정반대 성향을 가진 친구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답하는 이벤트에 내 주변에 있는나와 다른 성격의 친구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의외로 성격이 달라서 더 잘맞았던 친구가 떠올라 재미있었다.
-책 속으로-
소라게는 집에서 조용한 시간을 갖는 것을 좋아하지만 가끔은 밖에서 노는 친구들이 궁금하기도 하다.
하지만 시끄러운 친구들을 만나면 마음이 편치 않은 소라게다.
어느날 바닷가재가 소라게 근처를 어슬렁거리고 귀찮은 소라게는 가라고 소리치지만 바닷가재는 소라게의 집 안을 궁금해한다. 자신의 공간을 궁금해하는 바닷가재를 안으로 들여보내주지만 금방 답답해하며 나온다.
그래도 바닷가재는 소라게에게 '나와서 놀고 싶다면 언제든 날 불러' 한마디를 남긴다.
*성향이 다르다고 친구가 될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집 안에 있는 것이 좋다고 아주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도 아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할 때 친구가 되고 불편하지 않게 된다.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데 그 때마다 좋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다. 나와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은 바닷가재와 소라게처럼 상대에게 나를 맞추라고 강요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친구를 비롯한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생각하게 하는 유익한 책이다.
아이들과도 성향이야기를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malgeunmul_official
에서 선물로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