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도서 #서평단#알버트가뒤집혔어! #이안브라운_글 #오언클라크_그림 #바람숲아이_옮김 #섬집아이#진짜거북이야기 #그리스거북 #초식거북 #애완거북 처음 제목을 보고 흥미로웠다. 알버트가 뒤집혔어! 왠지 큰일이 난것 같았다. 뒤집혔다니~ 세상이 바뀌는 거야? 알버트는 누구야? 알버트가 뒤집히면 어떻게 되는건데? 온갖 상상을 하게 했다. 알버트는 거북이다. 거북이가 뒤집힌 이야기. 처음에는 그냥 뒤집힌 것만으로도 웃음이 나왔다. 뒤집혀서 바둥거리는 거북이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그런데 거북이 뒤집히는 것은 좋지 않단다. 가능한 한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올바른 방향으로 돌리는 것이 중요하단다. 거북이에 대해 정말 모르는게 많구나! 지난 여름 동물원에서 본 거북이들이 생각난다. 나는 거북이에 대해 잘 모르면서 보고 좋아했다.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그림책의 주인공 거북이 알버트는 50년전 이안의 아내와 그녀의 가족에게 구조되어 그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실화의 주인공 알버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첫 문장-'알버트가 눈을 떠보니 정원이 이상하게 보였어요.'와~ 알버트가 뒤집혔다. 세상이 거꾸로 보인다. 그림도 뒤집힌 알버트의 시선이다. 새롭다. 가끔 다리 사이로 머리를 숙여 세상을 보던 어릴적 추억도 떠오른다.알버트는 다리를 움직여 보지만, 걸을 수 없다. 공중에서 허우적거리고만 있다.그리고 자기가 왜 뒤집혔는지 생각이 나고, 머리를 쭈욱 빼서 바로 서보려고 하지만 그저 몸이 흔들릴 뿐이다.한숨을 쉬던 알버트에게 지렁이가 왜 한숨 쉬냐고 묻자 알버트는 일어설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주변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정원에 살고 있는 곤충 친구들이 알버트를 돕기 위해 하나 둘 모여든다.뒤집힌 알버트는 바로 세워질 수 있을까?*알버트를 바로 세우기 위한 곤충 친구들의 미션이 시작된다. 안될거라 생각하기보다 실패하면 다른 방법을 동원한다. 그 방법들이 기발하고 재미있다. 살아가면서 힘들때 친구들이 내일처럼 도와주는 것 만큼 고맙고 감동주는 일이 있을까? 그런 와중에도 잘난척 하면서 상대방이 약해보인다거나, 어리다고 의견을 무시하는 친구도 나온다. 어쩌면 우리 인간들의 모습인 듯도 하다. 내가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는 자만심이 상대의 겉모습만 보고 무시하는 교만한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작은 의견이라도 친구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힘을 모을때 결과는 해피앤딩으로 다가온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말이다.뒤집힌 알버트를 도와주는 친구들을 보면서 우리 주변에 있는 누군가를 돕는 손길들이 아직도 우리 주변에 있기에 우리 세상이 따뜻하고 행복한 것이 아닐까!알버트를 돕기위해 애쓰는 친구들의 모습이 예쁜 그림으로 표현되어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한다.알버트는 그리스 거북이다. 그리스 거북에 대해 궁금하다면 책 뒤편에 실린 '알버트와 알버트의 사촌에 관한 사실들'부터 읽어봐도 좋을 것이다. 나는 거북이 하면 느림보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거북이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흥미로운 사실들을 배울 수 있다.@sumjib_i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