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도서#자꾸만작아지는나의부모님 #지노스워더_글그림 #서남희_옮김 #파스텔하우스#그림책추천 #감동그림책 #어른을위한그림책 #실버그림책 #가족그림책 #부모의사랑 #자식의사랑 #어느날부터이상하게도작아지기시작한나의어머니아버지이야기 #자꾸만작아지는엄마 #서평단 제목만 보고 울컥했다.하필 오랜만에 엄마를 보고 온 날,어느새 엄마는 작아지고 작아져 정말 작아졌고, 우리 아이는 우리 엄마 키만큼 자랐다.우리 엄마가 이렇게 작아졌구나!고등학생 때 내가 폭풍 성장해서 엄청 커졌을 때엄마 뒤를 졸졸 따라가다가 '어? 엄마가 작네' 놀랐던 적이 있다.그 때는 내가 컸으니 엄마가 작아보이는 거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갔다.이번에 본 엄마는 너무 작아져 있었다.우리 아이랑 비슷할만큼.순간 코끝이 찡해져 후다닥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그날 이 책을 만났다.이런, 시작부터 눈물이 난다.우리 부모님은 살기 힘들던 시대에 딸 다섯을 키우느라 쉴 틈이 없었다. 지금도 우리 엄마는 쉬지 못한다. 옛날에도 쉬는 걸 못 봤는데 ••••••그렇게 엄마는 작아지고 있었구나!엄마, 아빠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희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아이들을 키우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느라 바쁘다. 우리 엄마가 취미생활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엄마는 집안일, 가게일만 한다고 생각했다.그렇게 부모님은 자신의 모든것을 자녀를 위해 쏟았다. 잊고있었다.《자꾸만 작아지는 나의 부모님》은 이민자 부모님을 둔 작가의 자전적 그림책이라고 한다. 울컥, 먹먹한 마음으로 한장 한장 넘겨본 그림책.머나먼 나라에서 이민 온 부모가 자식을 위해 온 정성을 다하고 쏟으며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내주는 모습은 비단 우리의 부모뿐만이 아니라 부모라는 존재는 자식에게 모든것을 내주는 존재임을 깨닫는다.'부모가 되어야 부모 마음을 알 수 있다'더니 내가 부모가 되어보니 우리 부모님처럼 모든 것을 내주는 부모가 아님을 알게되었고, 우리 부모님이 내게 얼마나 아낌없이 나누어주셨는지 알게 된다. 잠시 잊고 지내던 우리 부모님의 아낌없는 그 사랑을 떠오르게 하는 그림책 《자꾸만 작아지는 나의 부모님》 이다.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어주면서 자녀의 행복만을 바라는 부모의 마음. 당연한듯 받았던 그 사랑이 당연한 것만은 아니었다. 내가 우리 부모님의 소중한 자녀이기에 가능한 것이었음을, 내가 엄마의 딸이어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누구나 가슴 깊이 품고 있는비밀을 들려줄게사랑은 동글동글 돌고 도는동그라미란다몰랑몰랑 네 살을 어루만지면 몽글몽글 사랑이 자라난단다사는 것이 때로는 힘에 겨워도마음만은 우뚝 거인이란다"@pastelhousebook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