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할머니와귀신호랑이 #김지원_글 #임미란_그림 #찰리북 #찰리의작은책꽂이 #협찬도서 #초등저학년 #전래동화 #서평 #신간동화 #추천동화우리나라 전래동화의 단골 주인공은 호랑이다. 은혜갚은 호랑이도 있지만 대부분은 욕심많고 무서운 호랑이가 많다. 욕심부리던 호랑이가 혼쭐나는 이야기의 대표작이 '팥죽할머니와 호랑이'다. 팥죽 할머니에게 혼쭐나서 도망간 호랑이는 어떻게 되었을까?도망간 호랑이의 뒷 이야기가 재미있는 동화로 나왔다.초등학교 선생님인 김지원작가는 꿈에 찾아온 호랑이가 팥죽할머니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모험한 이야기를 듣고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동화로 썼다고 한다.-책 속으로-옛날 옛날 동지를 앞두고 어느 마을에 새알심같이 얼굴이 동글동글한 처자가 나타나 온마을에 동짓날 새 팥죽집이 문을 연다고 소문내고 다녔다.그 팥죽을 먹으면 호랑이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힘이 세지고, 아픈 곳도 다 낫는다고 소문이 자자하다.어떻게 그런 팥죽이 탄생했을까? 그리고 팥죽할머니는 어디로 가고 처자가 나타났을까?팥죽할머니와 친구들에게 된통 당한 호랑이는 체면이 구겨지고 부끄러워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만다. 호랑이가 죽고나니 저승사자가 찾아오는데, 아뿔싸! 저승사자가 데리러 온 호랑이가 뒤바뀌었다. 어쩔수 없는 일이라며 저승사자는 다시 데리러 올 때까지 살아생전 가장 잘못한 대상에게 용서를 받아야 지옥불을 면할수 있다고 용서받고 오란다호랑이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팥죽할머니를 떠올리고 찾아간다. 호랑이를 보고 놀란 팥죽할머니는 다치고 만다. 귀신호랑이는 오백년된 산삼을 구해오겠다고 산신령을 찾아가는데••••••귀신 호랑이는 산신령에게서 산삼이 있는 장소를 알아낼 수 있을까?*귀신 호랑이의 산삼찾기 모험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산삼을 찾는 길에 산신령, 달토끼, 도깨비를 만나는데 그 이야기가 흥겹고 신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팥죽 할머니를 괴롭혔던 호랑이가 이제는 귀신이 되어 할머니를 위해 모험을 떠나는 설정이 너무 재미있고, 산삼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호랑이의 모습은 참 가상하다.우리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일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호랑이가 죽기전에 사과했다면 팥죽할머니와 행복하게 살았을수도 있지 않았을까?우리 친구들도 잘못한 일이 있을 때 용기내어 사과한다면 친구와 다시 친해질수 있을거다. 《팥죽할머니와 귀신 호랑이》를 읽으며 도깨비를 만나 덩실덩실 춤도추고, 달토끼의 소원떡에 어떤 소원을 빌까 상상하며 즐겁게 읽었다.글밥이 있는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친구들이 스스로 읽으며 동화책의 재미에 빠져들게 할 책이다.@charliebook_insta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