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저주 쪽지 책 읽는 교실 17
성주희 지음, 박현주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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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호기심 유발하는 동화책이다. 행운편지는 많이 들어봤는데 '저주 쪽지'라니. 누가 왜 저주 쪽지를 보냈을까? 게다가 수상하기까지 하다니 궁금하다 궁금해!
<우리 아파트 향기 도사>, <걱정을 없애주는 마카롱> 등 재미있는 동화를 많이 쓴 성주희작가님의 신간이다.
그림은 <와비 날다>, <인싸가 되고싶어> 등의 작품에 그림을 그린 박현주작가님이다.
영원한 우정을 약속한 친구와의 달콤하고 쌉쌀한 우정 그리고 사랑이 담긴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책 속으로-
다혜와 지우는 쌍둥이도 아니면서 외모도 닮고, 취향도 비슷하고 좋아하는 음식도 비슷하다. 게다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도 똑같다. 데칼코마니처럼 닮아 영원한 우정을 약속했다.
하지만 어른들은 영원한 우정은 없다고 하는데•••••
다혜는 어느날 머리에 원형탈모가 생기고, 엄마는 남극으로 떠나고, 지우는 갑자기 냉랭해진다. 그런데 '저주쪽지'를 받게된다. '당신은 ㅁㄹㅋㄹ저주에 걸렸습니다. 누군가가 저주를 풀어주지 않으면 당신은 평생 저주에 걸린 채로 살아야 합니다'
다혜는 갑자기 쌀쌀해진 지우가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눈에는 눈,이에는 이'라는 심정으로 지우에게 저주를 건다. 그 다음날 지우가 교통사고를 당하는데~

*우리는 살다보면 친구와 오해도 하고 싸우기도 한다. 하지만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관계회복의 기회를 놓치기 일쑤다. 오해는 의심이 더해져 걷잡을수 없이 커지며 점점 멀어지게 된다. 영원한 우정을 약속한 베프지만 다혜와 지우는 서로 말하지 못한 것도 있다. 그 비밀이 작은 의심에 불을 당겨 베프 사이를 갈라놓는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나은 것 같다. 먼저 용기를 내고 자신의 잘못을 사과할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오해를 풀고 마음 속에 숨겨둔 비밀도 밝힌다. 어른이 되고나서는 그렇게 용기를 내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이리재고 저리재고 하다보면 그 타이밍을 놓친다. 그리고 내 마음을 잘 전달할 방법도 잃어버리는 것 같다.
성주희작가님은 어린이 친구들에게 어떻게 마음을 잘 전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고 한다. 꼭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생각해볼 문제인것 같다.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은 어렵지만 무너뜨리는 것은 한순간이다. 다혜와 지우의 단단해보인 우정도 한순간 의심으로 무너진다. 직접 들은 것도 아니고, 확인해보지 않고 계속 사실로 믿어버린다. 생각해보면 나도 그런적이 많다. 그리고 혼자서 관계를 단절시키기도 한다.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나의 모습도 돌아보게 되었다.
사과하고 오해를 푼다면 관계는 회복이 되지만 그 과정도 중요하다. 다혜와 지우를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쉽게 오해하고 의심하며 소중한 관계를 깨트릴수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부모와 자식간에도 말이다.
오늘은 내 마음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boracow_kids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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