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타고조선너머 #이지수_기획 #오진원_글 #최희옥_그림 #역사동화 #초등도서추천 #책추천 #샘터 #샘터사 #샘터어린이문고73권 #난파 #표류기 #실존인물 #모험 ♤역사 속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만나는 새로운 세상!무인도, 표류기하면 쥘 베른의 십오 소년 표류기와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캐스트어웨이가 떠오른다. 표류기나 모험 이야기는 영화나 소설에서나 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진짜로 표류했던 실존 인물들이 있었다고 한다. 너무 놀랍고 흥미로운 사실을 담고 있는 동화 《파도 타고 조선 너머》를 만났다.신분이 다른 다섯명이 각자의 사정을 안고 배를 타지만 폭풍을 만나 배가 표류하며 겪은 일을 동화로 그려낸 《파도 타고 조선 너머》는 주인공들의 생생한 경험과 모험 이야기로 우리를 그 시간 속으로 끌어들인다-책속으로-*중국의 3대 기행문을 남긴 조선 관리 최부1488년 최부는 아버지 장례를 치르기 위해 제주 조천관에서 고향 나주를 향해 배를 띄었는데 거센 풍랑을 만나 난파당한다. 먹을 것도 없고 마실 물도 없는 상황에 도적떼도 만난다. 그리고 다다른 곳이 중국 저장성이다. 최부와 일행은 위기를 넘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해적으로 오해받은 진상선의 책임자 김대황1687년 9월 김대황은 임금에게 진상할 말 세 필과 제주특산물을 가득 싣고 제주 화북진에서 배를 띄운다. 맑았던 하늘에 장대같은 비가 쏟아지고 번개와 천둥으로 아수라장이 되며 난파된 배는 김대황과 일행들은 안남국에 도착하게 되는데•••••••*지혜와 예술로 살아남은 무관 이지항1696년 4월 13일 부산에서 아버지상을 마친 이지항은 경상도 영덕 지방에 있는 영해에 볼일을 보러 어물 도매상의 배에 타게 된다. 갑자기 큰 바람이 불어 배가 아수라장이 되며 흘러간 곳이 아이누족이 사는 곳이다. 이지항과 일행은 무사히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조선 바다를 떠돈 과거 수험생 장한철1770년 12월 제주 향시에 수석으로 합격한 장한철은 김서일과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기 위해 배에 오른다. 배가 출발하고 고래를 만나 뱃사람들은 불안함을 느낀다. 거세지는 파도와 바람으로 위기를 맞게된 일행들은 어떻게 될까?*세 나라를 표류한 홍어 장수 문순득1801년 12월 스물다섯 살의 문순득은 홍어를 사기 위해 우이도에서 배를 타는데 풍랑을 만나 표류하며 도착한 곳이 유구국이다. 문순득과 일행은 어떤 모험을 하게될까?*다섯 명의 인물들이 바다에서 표류하게 되며 겪은 모험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이야기속으로 빠져든다. 비행기나 배의 기술의 발전은로 해외여행이 그리 어렵지 않은 시대에 만난 조선 시대의 표류이야기는 새로움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위기 앞에서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지혜는 책을 읽는내내 감탄을 자아낸다. 아무것도 없고 목숨도 위태롭고 말도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필담을 하거나 출신지를 속이고 살아남기도 하고, 바닷물을 끓여 마시거나 하는 지혜로운 행동을 보여주는 인물들은 말 그대로 영웅처럼 보인다.그들의 이야기를 이야기로만 끝내지 않고 동화 말미에 역사 지식까지 알려주니 동화를 읽으며 그 시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수도 있다. 우리가 잘 아는 베트남,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중국의 마카오가 그 때는 미지의 나라였다는 것도 흥미롭다. 우리 아이들과 상상하지 못했던 그 시대로 모험여행을 다녀온 것 같다.@isamtoh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