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먹는고양이 #최인정_글 #강은옥_그림 #해와나무 #저금통 #고양이 #강아지 #동전 #동화 #초등동화 #이야기반짝시리즈 #선물도서 #어린이추천도서해와나무 출판사의 어린이날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아본 동화책 《동전 먹는 고양이》는 표지부터 재미있어 보였다.'이야기반짝'시리즈의 아홉번째 동화책이면서 일상 속 소재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난 이야기를 담아 소통하는 최인정 작가의 신작이다. 나는 최인정작가의 책을 처음 만났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펼치자마자 한순간에 휘리릭 읽었다.이야기는 강아지,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은찬이에게 하늘색 고양이 저금통이 진짜 고양이가 되어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어려서의 트라우마로 강아지, 고양이를 무서워하게 된 은찬은 동전을 넣으면 진짜 고양이로 변신하는 하늘색 고양이를 보고 놀란다.같은반 친구 유나는 은찬이가 좋아하는 친구다. 유나의 생일초대를 받고 기뻐하는데 강아지를 키운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에 빠진다.동전 먹는 고양이가 은찬이에게 강아지와 친해지는 법을 알려주는 대신 소원을 들어달라고 하는데, 은찬이는 무사히 유나의 생일초대에 갈 수 있을까?우리도 살다보면 오해나 경험을 통해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것이 생길때가 있다.은찬이도 어릴때 경험으로 강아지나 고양이를 무서워하게 되었는데 고양이와의 만남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보며 어쩌면 어른인 나도 동물들 뿐만아니라 인간 관계에서도 그렇게 먼저 선입견을 가지고 싫어하거나 무서워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상대의 눈을 마주보고, 털을 만져보고, 껴안아 보면서 상대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연습을 하는 은찬이의 모습에누구에게든지, 무엇에든지 조금씩 마음을 열고 다가가려면 연습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 저학년 대상 동화책이어서 분량이 많지도 않으면서 이야기도 술술 읽혀서 글밥책으로 넘어가는 친구들이 읽기 좋은 책이다. 그림도 귀엽고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어서 순삭으로 읽었다.@suntree_books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