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마트 #김유_글 #소복이_그림 #천개의바람 #마음버스 #편견 #선입견 #고정관념 #오해 #서포터즈 #바람돌이4기 #협찬도서<마음버스>의 김유 작가와 소복이 작가의 두번째 이야기 《사자마트》가 출간되었다.사자마트! 제목부터 재미있을 것 같다. 사자마트에서는 무엇을 팔까? 왜, 사자마트일까?요즘 많이 느껴지는 것이 사람은 세 번 이상 만나봐야 한다는 것이다. 첫인상에서 내 마음대로 상대방을 판단하고 그럴거라고 규정지어 버렸다가 나중에 부끄러웠던 적이 있다. 그래서 처음 사람을 만날때 조심하자고 하면서도 아직도 가끔 같은 실수를 한다.그런 우리 행동과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을 만났다.재미와 감동이 담뿍 담긴 그림책 바로 《사자마트》다. <마음버스>의 작가님들이 뭉쳐 다시 한번 독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의 그림책을 선물로 준거다.처음 사자마트라고 해서 어흥~ 사자가 주인인가봐! 생각했는데, 이 역시 나의 선입견이었다.사자마트의 주인의 이름이 사자씨다. 그래서 사자마트인 것이다.'사자 씨는 사람들이 물건을 사러 사자마트에 많이 찾아오길 바랐다. 물건을 팔고 싶은 마음만 있었다면 '팔자마트'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많이 팔자는 욕심보다 손님입장에서 사러 오는 사람을 생각하는 사자씨의 마음에 벌써 마음이 녹아내린다.그런데 나처럼 사자마트 주변 아파트 주변 사람들도 사자씨를 겉모습만 보고 편견을 갖는다. 이상한 소문까지 낼 정도로 말이다. 그러다보니 사자마트에는 손님이 오지 않는다. 정말 억울한 상황이다. 하지만 화를 내지도 속상해하지도 않고 한결같이 아침일찍 문을 열고, 길고양이 밥도 주는 사자마트의 사자씨의 모습은 따뜻하다.사자씨에 대한 오해가 풀리게 되는데 갑자기 아파트가 정전이 된거다. 갑작스런 정전으로 어쩔수없이 가까운 사자마트를 찾게된 아이들과 어른들은 처음으로 사자씨의 친절함을 만난다. 직접 경험하고 나서야 알게 된거다.우리는 살다보면 내가 오해하는 경우도, 오해를 받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오해를 받으면 어떻게든 반박하려다가 더 안 좋아지는 경험도 있다.사자마트의 사자씨의 모습에서 삶의 지혜도 배운다. 사실이 아닌 것은 언젠가는 밝혀진다는 것.무엇보다 사자씨의 친절하고 상냥한 마음을 알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말이다.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으면서 어떤 대상을 일부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고 그 사람의 전체를 보고 이해해야 한다고 겉만 번지르르한 소리를 했던 나도 겸손하게 상대방을 바라봐야한다는 교훈도 얻었다.나의 모습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은 무엇이 있는지 돌아보게 한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사자마트》는 어린이 그림책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읽고 나누며 우리 사회를 더 공정하고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어가는 길을 보여준다.자기만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대에 나보다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이런 세상이 행복한 세상이겠구나 싶었다.유쾌하고 따뜻하면서 반전까지 담긴 재미있고 기발한 그림책 《사자마트》<마음버스>에 이어 《사자마트》의 감동으로 그 다음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너무 기대된다.@athousandhope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