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침한방어때요? #정해윤_글 #남동완_그림 #그린애플#도깨비 #판타지 #어린이인권 #협찬도서 #신간동화 #추천동화 #초등동화 "부당한 어른들과 맞서는 이서와 랩 타령 도깨비들의 짜릿한 복수 한판!"제 11회 푸른 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한 정해윤 작가의 신간 《똥침 한 방 어때요?》가 출간되었다.어린이의 인권이 중요시 되는 시기에 아역배우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이서가 랩 타령하는 도깨비를 만나 나쁜 어른들을 혼내주는 판타지 동화다. 나도 어느 순간 어린이, 우리 아이들의 인권보다는 내 욕심에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있지 않나 돌아보게 한다.표지 그림만 봐도 이야기가 궁금해진다.-책 속으로-아역배우 이서는 오늘도 감독님의 오케이 사인이 나올 때까지 땀을 뻘뻘 흘리며 겨울 한복을 입고 뛰어다닌다. 배우의 꿈을 못이룬 이서 엄마는 감독님 눈치보느라 이서에게 잔소리만 한다.소품실에서 잠시 쉬는 동안 너무 더워 오래된 고서로 부채질을 하는데, 책에서 도깨비 임비와 곰비가 나온다.임비와 곰비는 자신들의 종족인 펑족이 오래된 시간 속에 갇혀있는데 이서가 펑족을 구해줄 사람이라며 도와달라고 한다. 이서는 믿을수없는 상황에 거절하지만, 펑족을 구하는걸 도와주면 엄마와 감독을 혼내주는 걸 도와준다고 한다.이서는 임비와 곰비와 동맹을 맺게 되는데••••••이서는 엄마와 감독을 혼내주고, 펑족도 구해낼 수 있을까?*우리 전래동화의 단골 손님 도깨비가 지금 내 앞에 나타난다면? 시작부터 흥미롭고 신난다.이서는 엄마의 눈초리와 장감독의 잔소리에 힘들어도 힘들다는 말도 못한다. 우리는 어린이는 무조건 어른들 말에 순종하기를 바라면서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외면한다. 무엇보다 자신들도 어린이였다는 사실을 망각하는 것이다.이서가 도깨비 임비와 곰비와 시간여행을 하고, 똥침으로 엄마와 감독이 잘못한걸 알려줄때는 통쾌했다. 만약에 이서에게 도깨비 친구들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아직도 힘들어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에게는 도깨비가 없지만 나를 이해하고 도와줄 도깨비같은 친구가 옆에 있을 것이다.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옆에서 나를 지지해주는 누군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어른들도 자신이 어린이였던 시절을 기억한다면 조금은 더 나은 어른이 되지 않을까?나도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다보면 나도 어릴때 이런 잔소리 듣기 싫었는데 생각이 들어 멈추게 된다.어린이의 인권문제를 우리 도깨비를 불러내 나쁜 어른도 혼내주고 어린이도 지켜주는 재미있고 신나는 동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어보면 좋을 동화다@greenapple_vision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