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한의원 #이소영 #사계절 #가제본서평단#삶의치유 #장편소설 #신간소설 #추천소설 #협찬도서책이 출간되기 전 영화 판권으로 먼저 계약되었다는 《알래스카 한의원》을 운좋게 먼저 만나보게 되었다.일단 가제본이라 진짜 책이 어떤 모습으로 출간될지 너무 기대된다. 제목 《알래스카 한의원》 을 보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K-문화가 대세이다보니 한의학도 그 중심에 서있는 이야기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첫장을 읽으며 전혀 아니구나! 뭐지? 궁금해지고 점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마지막 장까지 단숨에 읽어내고 그 다음이 궁금해 빨리 출간되기를 기다리게 되었다. 이지는 9개월전 교통사고 이후 오른쪽 팔에 통증이 시작되고 일도 못하고 진통제와 수면제로 버티고 있다.'복합통증증후군'이라는 병명을 얻고 치료를 위해 전국의 용하다는 명의, 한의원을 찾아다니지만 결국 나아지는 것은 없다. 우연히 '복합통증증후군' 환자 자조모임에 나가게 되고 인형탈을 쓴 소녀를 만나게 된다. 알래스카의 한의원에서 통증 환자를 완치시켰다는 논문을 보고 이지는 알래스카로 향한다*우리는 살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고통에 빠질때가 있다. 신체적 고통이든 정신적 고통이든 말이다. 그리고 가장 마음 깊은 곳에 숨겨놓은 상처도 있다. 끄집어내어 마주볼 용기가 없기 때문에 심연 깊은 곳에 꽁꽁 싸매고 숨겨둔다.이지도 그렇게 무의식 중에 감춰둔 상처가 교통사고를 통해 오른팔 통증으로 나타난 것이다.모든 병에 그렇듯 겉으로 드러난 고통만 치료하려다보니 통증만 증가할 뿐이다. 하지만 나의 내면에 감춰든 것을 찾아낼때 고통의 원인을 알수있다.알래스카에서 만난 '알래스카 한의원' 닥터 고담은 이지에게 내면을 들여다보라고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내면을 마주할 용기가 있어야한다고. 하지만 그 진실 앞에 무너질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준다. 이지는 내면을 마주할 준비가 되었다고 하지만 참혹한 진실 앞에 무너진다. 그런데 그 진실이 모두 진실일까?이지라는 주인공과 내면의 아이, 닥터 고담 등 등장인물들 한사람 한사람 너무 매력적이다. 알래스카라는 장소 또한 뭔가 더 신묘한 느낌을 갖게한다.내 속에 깊이 봉인해둔 과거를 끄집어내야하는 상황.나도 무의식중에 봉인해 놓은 무엇인가가 꿈틀거림을 느낀다. 하지만 아직 마주하고 싶지 않고 용기도 없다는 걸 알았다.너무 몰입하다 마지막장에서 너무 아쉽고 결말이 궁금해졌다.나의 내면 저 깊은 심연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 알래스카로 떠난 이지. 알래스카에는 불리운 자만이 간다는데 이지가 알래스카에 갈 수밖에 없던 이유는 무엇이고, 그곳에서 찾게된 진실은 무엇일까?정식 출간본을 꼭 읽어봐야겠다.영화로도 꼭 보고 싶은 이야기다.@sakyejul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