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밥밥 #이주미그림책 #올리 #올리그림책 #밥 #원시시대 #약육강식 #일착북클럽 #일착서평단 #마들렌플러스 #협찬도서 표지만 보고도 빠져드는 그림책이다. 그림이 너무 예쁘다. 요즘 그림책 사랑에 빠지기 시작하면서 표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간다.《밥밥밥》은 이주미작가님의 신간 작품으로 글없는 그림책이다. 그림책 속에 있는 글은 '밥'이 전부다.아이들에게 읽어줄 때마다 다르게 읽어주니 너무 재미있어 한다. 처음에는 그림을 보며 모든 표현을 밥으로 했더니 다 큰 녀석들이 까르륵 까르륵 웃는다. 그 다음에는 내 맘대로 스토리가 이어지니 아이들은 엉터리라며 또 까르륵 까르륵~그림책의 힘이 그런 것일까? 같은 책을 읽을 때마다 미쳐 발견 못한 부분이 눈에 띈다-책 속으로-원시시대의 인간 가족이 사냥을 나선다. 눈 앞에 나타난 토끼를 잡으려고 '밥'을 외치며 쫓아가는데 앞에서 나타난 멧돼지, 멧돼지도 '밥'을 외치며 쫓아온다. 인간 가족들과 토끼는 반대쪽으로 도망간다.도망가다가 다시 반대로 뛰어간다. 이번에는 곰이다.도망가다보니 벼랑 끝이다. 이들은 모두 어떻게 될까?*인간부터 토끼, 멧돼지, 곰 모두 밥이 필요하다. 나보다 약한 동물이 밥이 된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당연한 이치다. 사냥에 나선 동물들 모두 이유가 있어 먹이사냥을 나선 것이다. 옛날에 동물의 왕국을 보면서 사자가 사슴을 잡아 먹는 것을 보고 구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그것이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 이유를 알고나니 우리 삶은 이 세상에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음을 알게된다. 또 동물들은 과하게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딱 필요한 만큼만 잡는다. 인상적이었다. 오히려 우리 인간들의 욕심이 과하게 넘친다. 그러다보니 많은 동물들이 멸종하고, 또 멸종 위기까지 온 것이 아닐까? 미안함도 생긴다.유쾌하고 재미있게 읽었던 그림책 안에는 우리의 삶이 들어있다. '밥' 이다. 우리는 인사로 '밥, 먹었니?', '밥 한번 먹자?' '밥'이 굉장히 중요하다.그림책 속의 원시인 인간 가족에게도 동물들에게도 말이다. 강한 자가 이기는 약육강식의 세계 안에서 그들이 지켜야 하는 것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한번 보아서는 《밥밥밥》에 담긴 많은 이야기를 만나기에 부족하다. 책상위에 두고 자꾸 보고 싶고, 보게되는 그림책이다*글없는 그림책이라 등장인물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생각해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특별히 '내가 쓰는 이야기' 워크지까지 있어서 그 재미가 두배가 되었다.@allnonly.book@maddlenplus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