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공주엘리자베트 #강아지랑춤출래 #아니제 #그린애플 #루이14세동물원 #반려동물 #동물권 #프랑스 #서평단 #협찬도서 #초등도서 #초등추천도서 #어린이동화 쾌걸공주 엘리자베트 제목부터 내 취향이다.어려서부터 순정만화, 공주 나오는 만화를 너무 좋아했고, 올훼스의창, 베르사이유장미를 얼마나 읽었는지 모른다.《쾌걸공주 엘리자베트》는 제목도 마음에 들고, 그림도 좋았다. 쾌걸공주라는 단어에서 풍기는 느낌이 발랄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같은 느낌도 들었다.《쾌걸공주 엘리자베트》는 18세기 프랑스에 살았던 진짜 엘리자베트 공주의 삶을 바탕으로 쓰여졌다고 하니 더 흥미로웠다.요즘 우리나라 역사동화를 읽고 있는데 이 책의 작가인 '아니 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역사동화작가라고 한다. 책을 읽다보면 그 시대가 보이고 역사적 사실들이 드러나는데 프랑스 역사동화라서 그렇게 느껴진것 같다.《쾌걸공주 엘리자베트》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탐정공주 엘리자베트》 편에서 가문의 소중한 그림을 찾아준 엘리자베트에게 테오는 감사의 마음으로 강아지 쿠키를 선물한다. 쿠키를 키우려면 가정교사 마르상 부인의 허락이 있어야한다. 부인의 허락을 받기 전까지는 쿠키를 숨겨야한다. 결국 베란다로 숨기는데 쿠키가 사라진다.모리스는 엘리자베트에게 놀림받았던 일에 대한 복수로 쿠키를 동물원에 감춘 것이다.엘리자베트는 쿠키를 구해낼 수 있을까? *실제 엘리자베트 공주의 삶을 바탕으로 그려진 이야기라 생동감이 넘친다. 반려견이야기부터 그 당시의 동물원 이야기까지 몰랐던 역사적 사실이 들어있어서 읽으면서 너무 흥미로웠다.처음으로 반려견을 키우게 된 설레임과 어떻게 돌봐줘야하는지 몰라 좌충우돌하며 동물원의 동물들 상황을 보고 가슴아파하고 쿠키를 위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모습은 지금 우리 사회의 많은 반려인들이 생각해봐야할 문제와 맞닿아있다.공주지만 특권의식을 갖기보다는 누구와도 평등하게 친구가 되는 털털함과 반려견과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을 보며 마음아파할 줄 아는 마음이 있기에 공주라기보다는 친구처럼 더 진솔하게 다가온다.쾌걸 공주답게 쿠키를 위기에 빠트린 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해 가는 과정도 흥미진진해 아이들도 집중해서 재미있게 잘 읽었다.모리스라는 인물은 우리가 살다보면 꼭 만나게 되는 얄미운 존재다. 어떻게 지혜롭게 그얄미운 상대를 대해야할지 아이들이 생각하보기 좋았다.사람들을 신분으로 보지않고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모습과 동물들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그 따뜻한 엘리자베트의 태도를 우리 아이들도 닮았으면 좋겠다.책을 읽으며 엘리자베트 공주의 진짜 삶이 궁금해졌다.처음에는 만화같은 판타지 동화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엘리자베트 공주의 삶을 바탕으로 쓴 프랑스역사동화라 더 재미있게 읽었고 프랑스 역사에 더 관심이 생긴다.*책을 다 읽고나면 '바베의 역사수업','바베의 동물권' 코너에서 루이14세의 동물원 이야기와 반려동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볼 수 있어서 유익하다.@greenapple_vision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