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통통음악시간 #김리라 #신빛 #한솔수북 #신빛빛그림 #상자별학교 #상자별시리즈 #상상력 #마음씨앗그림책 #친환경그림책 #협찬도서 #한솔지기<상자별 학교>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우주에 수백만 개의 상자로 이루어진 상자별 은하가 있다는 기발한 상상에서 시작된 그림책.《소리통통 음악시간》은 <위대한 건축가 무무>,<미술시간 마술시간>,<네모 네모 체육시간>의 김리라 작가님의 작품이다.너무 귀여운 네모들이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과 소리통통 음악시간이라는 제목만 봐도 흥겨워진다. -책 속으로-상자별 531은 네모들의 학교별이다.상자별 은하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배운다.오늘은 음악시간이 있는 날.각자가 좋아하는 소리를 모으고 듣는다.네모들은 여러가지 소리를 찾아 학교 곳곳을 돌아다닌다.옥상에서 재미난 소리를 만나기도 하고,체육 교실이나 미술 교실에서 귀여운 소리를 찾아내기도 한다. 하지만 새로운 소리를 모으기에 가장 좋은 곳은 알쏭달쏭 동굴 속 쓰레기장이다. 소리를 찾아다니며 소리에는 신비한 힘이 있다는 것을 알아간다.뚱네모의 실수로 크네모가 아끼던 꽃이 꺽여 시들어간다. 네모들은 꽃을 피울 수 있는 소리를 다함께 찾아보기로 하는데••••••네모들은 '꽃을 피울 수 있는 소리'를 찾을 수 있을까?*'꽃을 피울 수 있는 소리'는 무엇일까?우리가 얼마나 많은 소리 속에 살고있는지 새삼 돌아보게 되었다. 아름다운 노랫소리, 귀가 아프고 머리가 아픈 소음 등 세상에는 듣고 싶은 소리도 있고 듣기 싫은 소리도 넘친다. 네모 친구들이 꺽인 꽃을 위해 들려주는 소리들이 처음에는 각자의 소리만 내서 듣기 힘들었지만 서로 조율하고 화음을 만들어낼 때 내 마음에 들어와 감동을 준다.처음 친구들이 소리를 찾아와서는 자기 소리를 먼저 들어보라고 다툴때는 우리가 얼마나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지, 나만 옳다고 큰소리를 내다보니 늘 불협화음을 만들어냈다.마음을 다해, 적당한 크기로,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리에 소리를 섞어보았더니 화음을 이루고 네모들도 웃게되었다. 그게 소리가 가진 신비한 힘이다. 각자의 소리를 낼때는 듣기싫더니 서로 조금씩 양보하니 소리에 담긴 신비한 힘이 기적을 만들어낸다.우리도 마찬가지다. 나의 소리를 조금 낮추고 친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때 소리꽃이 핀다.우리 아이들에게도 내가 예쁘고 마음을 다하고 적당한 크기로 말하고 아이들 소리에 귀를 기울일때 웃음꽃이 핀다. 행복 바이러스가 번진다.나의 말투와 소리에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만난 《소리 통통 음악 시간》에서 내가 변해야하는 이유를 새삼 깨닫게 된다.'소리는 우리 마음에 닿아 어여쁜 꽃을 피웁니다. 그래서 우리는 소리를 늘 가까이 하며 위로를 얻습니다'라는 작가의 말에 울컥했다.우리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소리가 더 따뜻하고 사랑이 담겨 아이들 마음에 닿기를 소망한다.@soobook2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