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다닭 #김명희_글 #김상균_그림 #책고래 #책고래아이들30 #초등추천동화 #신간동화책 #초등동화책 #선물 #협찬도서《푸다닭》 제목부터 재미있다!표지 그림도 호기심을 부른다. '푸다닭 푸다닭' 그냥 닭이 날개짓하는 느낌이 난다.'푸다닭'은 주인공 수탉의 이름이다.수탉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도 재미있다.관심받기 좋아하는 스타 푸다닭~ 세상이 궁금하고 모험심이 강해 푸다닭하고 세상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상상된다.늘 집 밖으로 나가기도 좋아하고 암탉 알숙이에게 잘보이고 싶어 무서워도 용감한척도 한다. 귀도 얇아 늘 당하면서도 밉닭의 이야기에 넘어가 또 밖으로 탈출을 한다.기세좋게 모험을 떠나도 위험에 맞딱뜨리면 늘 어디선가 나타나 구해주는 할머니가 있다.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지 자꾸 모험을 떠난다.하지만 세상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버려진 개들, 들고양이들은 닭을 잡아먹는다. 세상 밖에서 버려진 개와 들고양이를 만나 처음에는 잡혀먹을까 두려워하지만 함께 여행을 하면서 서로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위험 앞에서 서로 의심을 하면서도 조금씩 정이 들때 들개를 만나고 서로 눈치를 보면서도 희생하며 서를 구하려는 모습은 감동을 준다.먹고 먹히는 관계, 서로 친구가 될수 없는 관계의 닭, 고양이, 개가 위기를 극복하며 아~이게 가족이구나!를 알게되는 이야기다. 서로 원수라면 몰라도 목숨을 걸고 지켜주는 사이가 된다는 것도 기적이다. 그런 기적이 이 책 속에 담겨있다.아마도 주인공 푸다닭이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많고 자기와 다른 상대도 배려하는 태도도 영향을 준것 같다. 들개와 들고양이의 상황은 안타깝고 결국 자신을 잡아 먹을수밖에 없는 상황도 이해하며 목숨을 내놓는 장면은 정말 뭉클했다.우리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해서 감동을 받고, 우리 인생을 돌아보게도 한다.우리는 위험한 상황을 만났을때 누군가를 위해 온전히 나를 내어줄 수 있는가? 를 질문해본다.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강해지고 조금이라도 내게 손해되는 일은 하지 않으려는 시대가 되었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메마른 세상에 푸다닭같은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 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된다.푸다닭의 엉뚱하고 순수한 모습과 세상에 대한 호기심, 절망의 순간에도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푸다닭》을 읽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bookgorae_pub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