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포치 호텔 - 헬러포르스트 1권 : 방울양배추 살인 사건 미스터리 판타스틱 리딩
릭 페터르스 지음, 페데리코 판 룬터 그림, 유동익 외 옮김 / 아울북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호치포치호텔 #방울양배추살인사건미스터리 #판타스틱리딩 #릭페터르스_글 #페데리코판룬터_그림
#유동익_강재형_옮김 #아울북 #2021네덜란드아동심사위원단선정도서 #공포 #호러 #코미디 #아동 #어린이 #네덜란드 #동화 #추천도서 #책추천 #초등 #미스터리 #호텔 #웬즈데이 #넷플릭스 #팀버튼 #호텔델루나 #반전 #초등읽기물 #읽기물 #협찬도서 #웃찾공서포터즈12기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어린이 호러 코미디 시리즈 <호치포치 호텔>출간!
2021년 네덜란드 아동 심사위원단 선정 도서, 파격적인 이야기와 독특한 그림, 공포에 유머 한 스푼을 더한 끔찍하게 재미있는 어린이 공포 코미디라는 말답게 표지에서부터 괴기스러움이 넘쳐난다.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공포 코미디물이라니 아이들의 호기심을 부르고, 엄마의 궁금증도 커졌다.

"마지막의 엄청난 반전에 깜짝 놀랐다.”, “책을 읽지 않는 아이가 책이 끝나서 아쉬워한 적은 처음이었다.”
책을 먼저 읽은 독자의 리뷰만 읽어도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진다.

-책 속으로 -
"웰컴 투 호치포치 호텔!"
헬러포르스트 마을에 있는 호치포치 호텔에서 벌어진 기괴하고 이상한 살인사건.
호치포치 호텔 237호실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호치포치 호텔에서는 손님이 왕이다!
늘 호텔 손님들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호텔 종업원 프란시스는 만능 수리 기사이자 심부름꾼이며, 구두닦이, 비서, 집사, 그리고 호텔의 탐정이다.
프란시스는 가족 모두가 호텔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대대로 호텔 종업원 집안의 자손이다. '자기 짐을 들 수 있으면 다른 사람의 짐도 들 수 있다'는 가훈에 따라 어렸을때 여행을 떠나 정착할 호텔을 찾는다. 그렇게 프란시스는 호치포치 호텔을 만나 호텔 종업원이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237호실에서 시체가 발견되고 호텔 어디에도 관련된 기록이 없다.
호치포치 호텔의 보스인 미시즈 플로레인에게 시체에 대해 보고한 프란시스는 자신이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한다. 미시즈 플로레인은 딱 하루의 시간을 주고 오늘 밤 식당에서 모두 보자고 한다.
프란시스는 사건을 조사하며 처음 237호의 이상함을 알린 투숙객 마크와 마르셀리나, 호텔의 모든 것을 기록하는 마담 더 히어, 시체를 확인하러 온 닥터 리브웰 등등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사람들을 만날수록 더 복잡해지는 사건의 실타래를 풀고 프란시스는 미시즈 플로레인이 말한 시간까지 사건을 해결 할 수 있을까?

*등장인물들이 누구하나 평범한 사람이 없다. 평범한 것이 더 이상해보이기까지 한다. 도저히 알 수 없는 상황에 벌어지는 반전이 이 책의 매력이다. 전혀 상상하지 못한 사건의 전개는 지금껏 우리가 알아왔던 클리셰, 진부한 상상을 완전히 무너뜨린다.
특히 네덜란드 작가의 작품도 처음 만나는데 호러물이라지만 이런 느낌의 책은 처음 만나 당황스럽기도 하고 진짜 어린이 책일까 의심도 들면서 나도 모르게 책 속으로 빠져든다.
주인공 프란시스의 사건을 대하는 태도에 깜짝 놀라고, 끝까지 호텔 종업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며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모습, 그리고 사건의 반전을 끌어내는 이야기 흐름에 손에 땀을 쥐게하는 흥미진진함과 도대체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증이 커져만간다.
모든 등장인물들이 가진 독특한 개성이 제대로 발휘되며 기괴함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곤충을 무서워하는 우리 아이들도 처음에는 징그럽다면서도 어느새 책에 빠져들어 범인이 누군지 찾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리고 만난 반전은 직접 읽어봐야 할 이유다.
호치포치 호텔이 최고의 호텔이라고 자부하는 호텔 종업원 프란시스의 말을 들으며 계속 의심에 빠져들고 만다. 곤충이 득실거리고 쥐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청소부, 재료로 무엇을 넣는지 절대 알려주지 않는 셰프, 무엇하나 평범하지 않은 직원들의 행동하나히나가 모두 의심스럽고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바로 <호치포치 호텔>이 가진 매력이자 공포물 읽기물의 묘미인것 같다.
무섭기만 한 공포물이었다면 아마 책을 반정도 읽기도 전에 포기했겠지만 공포와 유머가 적절하게 가미된 스토리 전개에 책을 펼치고 마지막 장까지 한자리에서 다 읽게 하는 몰입감이 최고다.
어린이를 위한 '호러 코미디'라는 장르를 처음 접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호러물이라 신선하면서도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호치포치 호텔은 지금껏 상상도 못해본 호텔의 모습을 보여준다.
만약 내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가보고 싶은 호텔이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아쉬움이 컸는데, 다음 2권에서는 캠핑장이란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아이들도 2권 언제나오냐고 묻는데~ 제발 빨리 나오길^^

@owlbook21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