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모를걸? 햇살그림책 (봄볕) 53
심은지 지음 / 봄볕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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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는 순간! 마음이 쿵!
아이의 표정에 《엄마는 모를걸?》 이라고 써 있는듯 했다.
표지만 보고도 사랑에 빠지고 만다.
딸냄을 키우는 엄마라면, 또 여자아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경험해본 엄마 화장품으로 분칠하기~~
그냥 시작부터 웃음이 난다.
책을 한 번 휘리릭 읽고 느낀점은 이 그림책은 무조건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아이의 귀여운 일탈~ 엄마는 모를거라는 믿음^^
그 위에 엄마의 폭풍처럼 쏟아지는 잔소리는 바로 내가 그림책에 들어가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반전. 이 그림책의 작가님은 아직 미혼이신 귀엽고 예쁜 분이셨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엄마와 아이들이 공감하는 그림책을 그려냈을까 궁금했다.
작가님은 미혼이지만 6살 조카의 모습을 모델로 그렸다고 한다.

-책 속으로-
유진이가 유치원에서 엄마 그림을 멋지게 그려왔다.
자랑하려고 뛰어오지만 엄마의 잔소리 폭탄이 떨어진다.
아이는 잔소리를 들을때마다 조금씩 작아진다.
개미 만큼 작아진 유진이는 엄마가 하지말라고 한 것을 전부하며 신나게 즐긴다. 위기의 순간 엄마가 만든 맛있는 간식 냄새를 맡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데••••••
그리고 할머니가 오시고 엄마에게 잔소리 폭탄을 날리는데~ 엄마는 어떻게 되었을까?

*귀여운 유진이와 엄마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과 나의 모습 그대로다.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잔소리. 어느 순간부터 잔소리가 습관처럼 나오는 내게 경종을 울리는 것 같았다. 네가 지금 엄청나게 잔소리하고 있고 너희 아이들의 마음이 조금씩 작아지고 있어!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많이 하는지 돌아보게 되면서 걱정에서 시작된 잔소리가 이제는 습관처럼 되었구나 깨달으면서 반성하는 시간도 되었다.
나도 우리 엄마 잔소리는 듣기 싫은데 우리 아이들은 오죽할까 싶은 생각도 들며 유진이 엄마가 할머니 잔소리에 반응하는 모습도 재미있었다.
주인공 유진이는 엄마의 잔소리로 몸이 작아졌지만 속상해하기보다 더 긍정적으로 신나게 놀고 엄마에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에 힘을 얻었다.
여자아이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한 엄마 화장품 공략하기부터 감동과 따뜻함이 넘쳐나는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어느 한 장면도 놓치기 아깝고 마지막 뒤표지의 그림에까지 담긴 작가님의 세심한 마음이 담긴 그림책이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웃고 감동받을 그림책이다^^

@maddlenplus
@springsunshine0423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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