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짜고짜맹탐정 #김근혜_글 #한담희_그림 #책고래출판사 #책고래아이들 #초등도서 #성장동화 #고민 #가족 #서평 #협찬도서 #탐정 #미스터리 #초등책읽기 #초등동화책 #초등고학년도서 #초등고학년추천도서 #초등도서추천 #초등책읽기#초등책스타그램 #초등책그램 #맘스타그램 #초등책그램 #초등 #책육아 #학교 #동화책 #동화책추천#책육아 #독서교육“누구도 내 의견은 묻지 않았다. 죄다 일방적인 통보뿐이었다.부모님의 이혼도, 엄마의 러시아 유학도!”혼자 버려졌다고 믿으며 자신만 불행하다고 믿던 자발적 아웃사이더 맹탐의 성장이야기 《다짜고짜 맹탐정》을 만났다. 워낙 탐정물을 좋아하다보니 맹탐정은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탐정물이 아니었다. 주인공 맹탐이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주변을 알아가고 이해하게 되며 한뼘 성장하는 이야기를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그린 책이다.-책 속으로-어느 날 엄마가 한달 후에 러시아로 유학을 간다고 통보한다. 아빠에 이어 엄마에게도 버림 받았다는 생각에 상처를 받은 맹탐은 혼자만 세상의 온갖 상처를 짊어진것 같다. 다른 아이들은 모두 행복한데 왜 자신만 불행한지.교실에서는 존재감 제로로 조용히 살려는 맹탐인데, 어느 날 교실에서 일어난 화재사고의 범인을 찾으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거절하려했지만 자칭 왓슨이라는 상철이가 적극적으로 도와준다해서 얼결에 교실 화재 수사를 맡게 된다.그때부터 맹탐은 반 아이들을 관심있게 관찰한다. 아이들 이름도 몰랐던 맹탐의 눈에 아이들이 들어오는데 모두 저마다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맹탐은 교실 화재사건과 친구들의 문제까지 모두 해결하고 자신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까?*맹탐은 같은 반 친구들에게 관심이 없었기에 어떤 아이가 같은 반인지 이름이 무엇인지조차 몰랐다. 상철이 덕분에 조금씩 친구들도 알아가고 관심있게 쳐다보니 새로운 것도 보인다.공부를 잘하는 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을까 싶지만 심한 학업 스트레스가 있었고, 소정이는 알콜중독 아빠 문제로 힘들어 하고, 늘 아무 걱정없던 상철이는 다운증후군 동생을 돌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돌아보면 우리 주변에 크고 작은 문제를 가지지 않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상철이처럼 주변에서 보면 큰 문제지만 밝은 모습으로 본인이 잘 감당할 수도 있고, 소정이처럼 주변의 도움을 받을수도 다양한 문제들과 해결방법이 있다. 맹탐이는 그런 친구들을 보면 자신의 모습도 돌아보고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엄마의 마음도 돌아보게된다.우리는 상대에게 관심을 갖지 않으면서 자기 힘듦을 몰라준다고 투정을 부린다. 맹탐이의 모습이 내 모습과 닮았다. 나는 상대를 이해하지 않으면서 나는 무조건 이해받기를 원하는 이기적인 마음.그래서 맹탐이가 친구들의 문제 앞에서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도록 기다려주는 모습에 뭉클했다.요즘 우리 아이들이 어떤 고민이 있는지,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기도 했다.아이들이 아이들 답게 살지못하는 시대에 아이들은 스스로 배우고 깨닫고 잘 성장하려고 애쓴다.아이들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어른이 되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 @bookgorae_pub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