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아아 #코리R테이버 #노은정 #오늘책 #2022칼데콧아너상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도전 #물총새 #용기 #협찬도서 2022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인 <간다아아!>를 만났다.표지의 글씨체에서부터 무언가에 대한 도전의 의지가 느껴진다. 아래를 향해 내려가는 물총새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있을까?<간다아아!>제목만 봐도 개구쟁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내가 어렸을 때 지금처럼 놀거리가 많지않을 때 그저 뛰어다니면서 외치던 소리도 간다아아!또 지금 우리 아이들도 놀이를 하며 뛰어갈 때 '간다아아!' 외친다. 책 속의 멜처럼 '아니야 뛰지마, 넘어질거야' 라는 걱정을 뒤로하고 달려간다. 넘어지면 어때? 다시 일어나면 되니까 아이는 씩씩하다.이 그림책 '간다아아!'의 주인공은 아기 물총새 멜이다. 물총새 멜에게서 우리 아이들을 떠올리게 된다. 그저 무조건 달려드는 모습. 뒤에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하는 어른들이 무색할 정도로 새로운 도전 앞에 당당히 용기를 내고 일단 덤벼보는 아이들의 모습과 겹쳐진다.-책 속으로 -멜은 막내 꼬마 물총새다. 엄마가 외출한 사이 갑갑한 둥지를 벗어나 훨훨 날아보고 싶어진다.아래를 내려다보는 멜에게 오빠는 '까마득한 밑으로 떨어질거야' 라고 말한다. 멜은 날개가 있다면서 괜찮다 대답하지만 솔직히 무서웠다. 하지만 오늘 꼭 날아보고 싶은 멜은 '간다. 또 봐.' 인사하고 폴짝 뛰어올라 핑 공중제비를 돌아 날개를 쫙 펼쳤다가 '뚝' 아래로 아래로 떨어진다. 많은 동물친구들이 도와주려 했지만 모두 허탕을 치고 멜은 그만 물속으로 텀벙! 빠졌다.꼬마 물총새 멜은 어떻게 되었을까?♤<간다아아!>는 2022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으로 닥터 수스 상 수상작 <여우지만 호랑이입니다>의 작가 코리 R. 테이버의 작품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친구들이 나와 잔잔한 감동을 위트있게 전해준다는 평을 받는 작가의 작품답게 감동과 위트가 담겨있다.간다아아!의 꼬마 물총새 멜은 첫 비행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이 있었지만 용기를 내서 도전을 한다.도전해서 날아가며 만나는 동물친구들, 도와주고 응원해주는 우리 주변의 사람들도 떠올리게 한다.멜이 자신의 첫비행에 대해 이야기하자 엄마는 칭찬하고 격려한다. 멜은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며 기뻐한다.그 모습에 우리 아이들도 스스로 해낸 일에 대해 신나게 이야기하고 엄마의 칭찬 한마디에 기뻐하던 모습이 떠오른다.우리도 살다보면 도전하고 싶고 앞뒤 안가리고 뛰어들고 싶을 때 주변에서 만류하는 소리를 듣게된다.나는 그럴 때 늘 포기했던 것 같다. 지금도 그렇다. 마음에서 이거 해보고 싶은데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할 때 만류하거나 안될거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가장 쉬운 포기를 한다. 그러나 멜은 포기보다 내가 가진 장점을 먼저 보고 긍정의 마음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도전한다.멜의 모습을 보며 나도 포기보다는 도전을 하는 용기를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용기를 주는 엄마가 되어주고 싶다. 아이들이 가진 장점을 칭찬하고 격려하며 작은 일에 하나씩 도전하고 성취하며 멋지게 자라길 응원하고 싶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어떤 도전을 하게 될까? @onulbook_official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