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한번 잘못 뽑았다가 큰일 날 뻔했네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18
상드린 뒤마 로이 글, 브뤼노 로베르 그림, 이주영 옮김 / 책과콩나무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왕한번잘못뽑았다가큰일날뻔했네 #상드린뒤마로이 #브뤼노로베르 #이주영 #책과콩나무 #선거 #투표 #선택 #협찬도서 #서평단 #마음똑똑 #서울시교육청추천 #대선투표 #왕한번 #준비 #지킬수있는_공약 #추천도서

*이제 대선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누가 대통령이 될지 긴장되고 떨리는 것은 앞으로 5년이라는 시간을 대한민국의 리더, 왕이 되어 이끌어 갈 사람을 뽑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양한 인물을 리더로 뽑아왔다. 심사숙고를 해서 리더를 뽑아놓고 실망하기도 하고 후회 하기도 한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리더란 무엇이고, 제대로 된 리더를 뽑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고, 뽑힌 후보가 자신의 공약을 지키는지 끝까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 <왕 한번 잘못 뽑았다가 큰일 날 뻔했네>을 만났다.
책을 읽으며 아이들과 선거가 왜 중요한지, 겉모습과 거짓말에 속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 좋았다.

<줄거리 >
초원에 비가 그치고 초원의 왕을 뽑기로 한다. 왕이 되겠다는 후보들이 나오고 선거 운동이 시작된다.
첫 번째 후보 사자는 대대로 초원의 왕은 사자가 차지했기 때문에 걱정을 하지 않는다. 당연히 자신이 다음 왕이 될 거라고 믿는다.
두 번째 후보 코끼리는 친구들이 많다. 코끼리는 투표할 동물들을 만나러 다니느라 잠을 못잔다. 피부가 쭈글쭈글해져도 언제나 밝은 모습이고, 자신이 왕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세 번째 후보 기린은 멀리에서도 적이 다가오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초원을 다스릴 왕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네 번째 후보는 악어다. 악어는 먹이를 조절해 주는 선생님의 도움으로 풀만 먹고도 살 수 있게 되었고 그 소식은 초원에 퍼졌다. "이제 악어는 풀만 먹는대. 더 이상 악어는 위험하지 않아." 그리고 악어는 자신의 이빨을 초원의 동물들을 지키는데 사용하겠다고 한다.
사자, 코끼리, 기린은 누가 악어를 뽑겠냐며 못마땅해 하지만 악어가 초원의 왕으로 뽑힌다.
악어는 왕이 되자마자 형제와 친척들에게 장관 자리를 나누어 준다. 그리고 늪에서 조용히 지낸다. 처음에는 악어왕이 일을 잘 한다고 믿었던 동물들은 초원에 비가 내리지 않자 초원을 떠나려고 하지만 악어 병사들이 가로막는다. 위기 앞에서 본 모습을 드러내는 악어왕에게 동물들은 자신들이 뽑은 왕에게 속았다며 속상해 한다.
그리고 악어왕을 쫓아내고 다시 투표하기로 하는데••••••

* 초원의 동물들은 악어의 겉모습과 거짓말에 속았다. 위기가 닥치자 악어는 본모습을 드러내며 동물들을 잡아먹거나 위협을 가한다. 동물들은 그 때서야 속았다는 것을 알고 악어를 쫓아내고 새로운 왕을 뽑기로 한다. 그 모습은 우리와 너무 닮았다. 왕이 되기 전에는 다 해주겠다고 하지만 권력을 얻으면 백성을 위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 추구한다. 그 결과의 고통은 고스란히 우리몫이다. 그래서 누가 리더가 되는가가 중요하다. 겉모습만 보고 선택했던 어렸을적 내 모습도 반성했다. 진짜 리더는 어떤 리더인지, 리더를 뽑았으면 그가 약속을 잘 지키는지 끝까지 지켜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오늘 사전 투표소에 가면서 심사숙고 하며 선택했다. 이제 나도 내 선택을 믿고 결과에 따라 당선된 후보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끝까지 잘 지켜봐야겠다.

@책과콩나무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