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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고 서툰 아이 몸놀이가 정답이다 - 두뇌와 감각이 자라는 하루 30분 몸놀이의 기적 ㅣ 바른 교육 시리즈 22
김승언 지음 / 서사원 / 202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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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고 서툰 아이 몸놀이가 정답이다. 제목부터 많은 생각을 들게 했다. '몸놀이' 라는 단어에 눈길이 간다.
이 책의 저자인 김승언 대표는 발달이 느리고 자폐성향이 있는 4천여명의 아이를 만난 발달센터 '터치아이'의 대표이자 자폐아 치료 전문가, 국내 1호 아이 몸 발달 전문가다.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몸놀이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이라 한부분이라도 놓칠수 없이 집중해서 읽게된다.
언제부터인지 아이들과 노는 일이 줄어들었고, 내 입에서는 '놀지말고, 숙제해라, 문제집 풀어라' 잔소리만 흘러나왔다. 아이들은 바깥 활동이 줄어든 만큼 유튜브와 영상에 빠졌다. 나도 아이들이 다투거나 놀아달라고 떼 쓰는게 귀찮아서 영상을 틀어주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고 앉아서 유튜브만 보는 생활에 익숙해졌다.
책을 살펴보면서 '모든 해답은 하루 30분 몸놀이에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하루 30분 몸놀이가 두뇌와 감각을 자라게 한다니 놀라웠다.
고작 30분도 온전히 아이들에게 투자하지 못한 내가 보였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었는데 몸놀이를 통해 아이가 더 잘 자랄수 있음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차례☆
1. 우리 아이에게 몸놀이가 필요한 이유
2. 아이에게 몸은 곧 '뇌'다
3. 몸을 관찰하면 우리 아이 발달이 보인다
4. 아이의 발달 특성에 따른 몸놀이 처방전
5. 더 재밌게! 더 알차게! 실전 하루 30분 몸놀이
6. 몸놀이와 함께한 100일의 기적
7. 우리 아이 몸놀이 대백과
차례만 살펴봐도 몸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어떻게 몸놀이를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보인다.
책 속에는 우리 아이들과 온전히 30분 몸놀이를 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우리 아이 발달, 몸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 아이 몸관찰 체크리스트'로 우리 아이가 몸을 잘 쓰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부모의 모든 고민과 걱정의 해답을 담았다!
'발달 특성별 몸놀이 처방전' 으로 내 고민에 대한 답을 준다.
*아이와의 몸놀이, 어떻게 하지?
'우리 아이 몸놀이 대백과'에서는 몸놀이가 막연한 부모를 위한 몸놀이 40여가지를 소개한다.
*우리 아이들은 벌써 11살이 되었다. 쌍둥이를 키우며 처음 해보는 육아가 버거워 아이의 몸 발달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었다. 한 아이가 하면 당연히 같이 하나보다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혼자 고민했던 적이 많았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 행동을 이해하게 되었고, 아이들도 발달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당연한 행동을 너무 심각하게 바라보았다는 반성도 했다.
만약에 이 책을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어렸을 때 만났다면 아이들에게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을까, 좀더 적극적으로 몸놀이를 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피곤하다고 힘들다고 핑계대며 몸놀이보다 앉아서 뭔가를 하기를 바랐는데, 이제는 변화를 시도해보고 싶다. 먼저 가벼운 스킨쉽 부터 시작해보아야겠다. 쑥스러운 엄마의 변화지만 아이들과 조금씩 부비부비를 해보는데 지금은 아이들보다 내가 더 설렌다. 너무 오랫동안 아이들과 놀지 못했던 것 같다. 책속의 몸놀이 대백과를 이용해 도전해 봐야겠다.
<한문장>
*아이의 성장은 나무와 닮아 있습니다. 아이의 키가 자라듯 나무도 그 줄기가 자라며 키가 커집니다. 아이가 햇빛을 봐야 잠도 잘 자고 시력도 좋아지듯 나무도 햇빛을 봐야 합니다. 그래야 더 푸르고 단단하게 자라기 때문입니다 (p.28)
*언어는 의사소통 수단이다
*몸놀이는 가장 적극적인 의사소통 방법입니다 (p.120)
*놀아 본 아이가 놀 줄 압니다. 놀아 본 경험이 많은 아이는 놀면서 놀이의 즐거움을 알게 되고, 계속 놀려고 합니다. 놀다 보면 놀이는 또 다른 놀이로 확장 됩니다. (p.150 )
@서사원 따수비1기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