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보다 태양 스콜라 창작 그림책 51
마시 캠벨 지음, 코리나 루켄 그림, 김세실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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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는 작가 '코리나루켄' 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표지의 따뜻한 느낌을 주는 노란색과 아이들이 모여 무언가를 그리는 모습, 아이들의 표정 하나 하나 특별해 보인다.

<상처를 마주한 아이들의 작지만 빛나는 선택!!>
모두의 마음을 괴롭히는 나쁜 말!
어떻게 빛으로 채울수 있을까?

어느 날 갑자기 마주한 나쁜 말은 아이들에게 커다란 상처를 준다.
그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상처를 극복해 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울컥한다.
책에서는 '나쁜 말' 이라고 표현했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 나쁜 말이냐고 물어보는데, 너무 미안했다.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나쁜 말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도 상처 받았고 슬펐고 두려워했던 모습이 떠올랐다.
아이들이 화장실에 적혀있던 나쁜 말을 보고 충격 받고 겪게되는 혼란스런 감정, 상처받은 마음, 울고, 화를 내고, 두려워 하고, 불안해 하고, 친구를 의심하고, 다른 친구에게 못되게 굴기까지 한다.
아이들의 변화는 어른들에게 걱정이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그 마음에 좋은 마음이 더 크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노력이 감동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이다. 아이들의 상처받은 마음은 사라지지 않지만 이겨낼 힘을 찾게 도와준다.
"교장 선생님은 우리 모두가 특별하고, 우리 학교가 특별하대요. 그리고 분명히 알고 있대요. 세상 무엇보다 우리가 고운 마음을 가졌다는 걸요. 때때로 우리 자신이 그 사실을 잊더라도요"
나쁜 말이 적혀 있던 벽을 친구들이 모두 함께 예쁜 그림으로 덮었지만 나쁜말은 여전히 그곳에 있다. 그리고 그 나쁜 말은 우리 마음에도 남아있다. 아이들은 그 위에 예쁜 그림을 그리면서 마음이 달라졌고, 나쁜 것보다 좋은 것이 미움보다 사랑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아이들은 전보다 더 친절해지고, 서로를 바라보며 공감하게 된다.
아이들은 강하다. 자신의 상처를 이겨내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 함께 서로를 바라본다.
나쁜 말은 나쁜 감정까지 전달한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나쁜 말을 사용했다. 아이들의 상처받는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책을 보며 아이들 마음에는 나쁜 것보다 좋은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았고, 아이들 한 사람 한사람이 얼마나 특별하고 소중한지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함을 새삼 깨닫는다. 세상 무엇보다 고운 마음을 가진 우리 아이들이 그 나쁜 말이 그대로 남아있음을 알더라도 좋은 마음이 더 커져서 조금씩 바꿔가면 좋겠다. 때때로 우리 자신이 그 사실을 잊고 있더라도. 옆에서 격려하고 응원해줘야겠다.
정말 중요한것은 상처 받은 아이들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인정받을 때 고개를 높이 들고 당당해진다. 이렇게 소중하고 멋진 아이들의 모습에 눈물이 났다.
친구들과 함께 상처를 극복해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반짝반짝 빛난다.
상처주는 것은 아주 잠깐이지만 그 상처가 아물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구름 보다 태양>은 내게도 위로와 용기를 건네준다.
아이들을 더 특별하고 소중하게 바라보게 한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더 위로받았다.

@위즈덤하우스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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